전체 글 3663

경주 김유신(흥무대왕)릉

2022년4월2일 토요일 김유신의 묘는 송화산(松花山) 줄기가 동쪽으로 뻗어 전망이 좋은 구릉 위의 울창한 소나무숲 속에 자리잡고 있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21호로 지정되었다 김유신묘는 지름이 30m에 달하는 원형의 큰 무덤이다. 봉분 둘레에는 둘레돌〔護石〕을 두르고 그 외곽에는 바닥에 깐돌〔敷石〕을 깔았으며, 돌난간〔石欄干〕을 둘렀다. 둘레돌은 대체로 통일신라시대 왕릉의 둘레돌과 같은 양식의로서 벽석(壁石)·연헌석(緣軒石), 연대석(緣臺石)으로 짜여 있다 둘레에는 95㎝ 높이의 탱주석(撐柱石)을 세웠는데 소면석(素面石)과 신상석(神像石)을 교대로 배치하였다. 신상석은 모두 12개로 자상(子像: 쥐)·축상(丑像: 소)·인상(寅像: 호랑이)·묘상(卯像: 토끼)·진상(辰像: 용)·사상(巳像: 뱀..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울렁다리

2022년3월27일 일요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을 2018년 개통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소금산에 새로운 변화을 가저온 소금산 타워와 ㅇ우리나라 최장 길이 (404m)울렁다리가 완공되어 2022년1월 개통 되었다 출렁다리와 소금잔도 울렁다리에 이어 현재는 산악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 하늘정원, 통합건축물 등 추가 시설물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산악에스컬레이터는 관광객들이 404m에 달하는 울렁다리를 건넌 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편안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한 편의시설로 6월 준공 예정이고 10인승 케빈 22대를 운영하는 케이블카는 초속 5m 속도로 탑승장에서 출렁다리까지 972m 구간을 5분 만에 갈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올해 12월 준공이 목표로 한창 공사중이고 케이블카 탑승장을 비롯해 첨단 그린..

강원도 산행기 2022.04.14

여주 이포보

2022년3월26일 토요일 이포보는 여주의 상징 새인 백로의 날개 위에 알을 올려놓은 형상인 이포보로 ‘생명의 탄생과 비상’을 응변한다 보 주변으로는 수중광장, 문화관광, 자연형 어도, 전망대 등의 친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인근 당남지구와 여주저류지 등에는 자연학습장, 스포츠파크, 자전거쉼터, 캠핑장, 피크닉공원 등이 조성되어 관광은 물론 생태체험과 레저 및 여가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주 박물관

2022년3월26일 토요일 여주 박물관은 1997년 ‘여주군향토사료관’으로 문을 열었다 여주박물관은 여주의 역사와 민속자료 등을 조사·수집·전시·교육하고, 새로운 학술자료를 발굴하며 여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6년 7월 14일 새롭게 개관한 여마관(신관)의 건립으로 각지에 흩어졌던 여주지역 발굴출토 국가귀속유물을 한자리에 모았다. 여주박물관 ‘황마관’에는 기획전시실, 류주현 문학전시실, 남한강 수석전시실, 조선왕릉실이 있으며, 신관인 ‘여마관’에는 여주역사실, 카페테리아, 학예연구실, 강의실 등이 있다. 매년 특별기획전 개최, 전통문화교육 운영, 박물관대학 운영 등 여주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학술조사연구 및 발굴조사 등 여주..

이천 산수유꽂에 반하다

2022년3월26일 토요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일대에서 매년 열리는 축제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고 있으나 많은 사람이 찾아 오고 있다 원적산(563m)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도립리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산수유와 500년 된 느티나무 고목이 어우러져 있다. 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1519년)를 피해 낙향한 선비 엄용순을 비롯한 6명의 선비가 이곳에 육괴정(六槐亭)이라는 정자를 짓고 주위에 느티나무와 산수유나무를 심은 것이 산수유마을의 시초다. 육괴정이란 이름도 여섯 선비가 우의를 기리는 뜻에서 정자 앞에 작은 연못을 파고 각각 느티나무 한 그루씩을 심은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마을쪽으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야트막한 돌담 안에 들어선 집들을 지나 아주 작고 네모진 돌 연못도 보..

여수 소경도

2022년3월10일 목요일 소경도는 여수시 월호동에 딸린 섬으로 여수에서 뱃길로 20여분이면 갈수 있는 작은섬으로 면적 0.42km2, 해안선 길이 3.5km, 인구는 150여 명이살고 있다 고려 시대의 어느 후궁이 귀양 와서 살게 되면서부터 '경도(京島)'라고 불렀다고 하며 섬 전체가 고래처럼 생겼다고 하여 경도(鯨島)라 부르기도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섬 주변 바다가 거울같이 맑다고 하여 경호도라고 불렸다. 현재는 경도를 이루는 섬 중에 큰 섬을 '대경도'라 하고 작은 섬은 소경도'라 부르고 있다 소경도 섬사람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농산물로는 쌀 보리 고구마 마늘 콩 옥수수 참깨 등이 생산된다 그리고 근해에서는 붕장어 낙지 멸치 전어 등이 주로 잡히며 남서해안의 만입부에 형성된 간석지에서 굴 ..

여수 장도

2022년3월10일 목요일 여수 앞바다에 있는 장도는 예술의 섬이다 장도는 주민들 사이에서는 진섬으로 불린다 지금도 주민들은 웅천친수공원과 장도를 잇는 노두를 ‘진섬다리’라 한다 1930년 초 정채민 씨 일가가 입도하면서 장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이 작은 섬에서 농사짓고 갯것 잡아 자식을 키웠다 그 세월이 무려 100여년에 이른다고 한다 소박하던 섬마을이 예술의 섬으로 거듭난 건, GS칼텍스가 사회공헌프로젝트로 망마산과 장도를 연계한 예울마루를 조성한 결과다. 2012년 공연과 전시를 위한 복합 예술 공간이 문을 연 데 이어, 2019년 장도가 예술의 섬이라는 멋진 이름으로 돌아왔다. 여행자에게 일상 속 쉼표가 될 예술의 섬, 장도는 그렇게 태어났다 지금 물때와 관계없이 드나들수 있는 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