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바다 여행(旅行)

여수 장도

雲高 金容捧 2022. 3. 24. 06:51

2022년3월10일 목요일

여수 앞바다에 있는 장도는 예술의 섬이다 장도는 주민들 사이에서는 진섬으로 불린다  지금도 주민들은 웅천친수공원과 장도를 잇는 노두를 ‘진섬다리’라 한다 1930년 초 정채민 씨 일가가 입도하면서 장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이 작은 섬에서 농사짓고 갯것 잡아 자식을 키웠다 그 세월이 무려 100여년에 이른다고 한다 소박하던 섬마을이 예술의 섬으로 거듭난 건, GS칼텍스가 사회공헌프로젝트로 망마산과 장도를 연계한 예울마루를 조성한 결과다. 2012년 공연과 전시를 위한 복합 예술 공간이 문을 연 데 이어, 2019년 장도가 예술의 섬이라는 멋진 이름으로 돌아왔다. 여행자에게 일상 속 쉼표가 될 예술의 섬, 장도는 그렇게 태어났다 지금 물때와 관계없이 드나들수 있는 여수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장도 에서 바라보는 웅천지구의 모습과 서호동 풍경이 아름답다 장도는 예술의 섬이라는 별칭처럼 장도 곳곳에 예술 작품이 많다. 산뜻하게 정비된 길을 따라 천천히 걷기만 해도 잘 꾸며진 미술관을 관람하고 나온 기분이 드는 건 이 때문이다 장도에서는 산책도 좋지만  미술관을 관람아는것도 아름다운 추억이 될만하다 그래서 지붕 없는 미술관 장도라고 불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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