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서원(書院) 52

화순 죽수서원

2022년5월12일 목요일 죽수서원은 전남 화순군 한천면 학포로 1786-45 로 1986년 9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30호로 지정되었다. 이 서원은 조광조(趙光祖)와 학포(學圃) 양팽손(梁彭孫)을 배향하고 있다. 1570년(선조 3)에 능성현령 조시중(趙時中)의 협조로 지금의 자리에 서원을 짓고, 죽수(竹樹)라는 사액을 받았다 조광조는 1519년(중종 14)에 일어난 기묘사화(己卯士禍)로 능성현에 유배되었다. 이때 조광조와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함께 했던 양팽손도 관직을 삭탈당하고 고향인 능성현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에 두 사람은 자연히 만나 서로 의리를 다지게 되었다. 그러나 조광조가 유배된 지 한 달여 만에 사약을 받고 죽자, 양팽손은 몰래 시신을 거두어 화순 쌍봉사 골짜기에 장사를 지내고..

고흥 봉암사

2022년1월6일 목요일 전라남도 고흥군 과역면 가산리의 금녕 김씨 관조 김시흥 김시흥의 10세손인 영돈녕공파 파조 김준을 향사하는 봉암사는 선조나 선현의 신주나 영정을 모셔두고 배향하는 사우로서 단종조에 충절을 지킨 만지당 김준을 사당이나 사원에 모신 여러 위패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주벽(主壁)으로 하고 그의 증손이며 사헌부 지평을 지낸 12세손 김원경의 아들인 13세손 참판공 김구용을 배향하기 위해서 건립하였다. 봉암사 오른쪽에는 2여재가 있다 단종은 조선국(1393-1897) 5대 국왕 문종의 아들로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숙부님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상왕이 되었다. 금녕 김씨 영돈녕공파 파조인 만지당 김준은 단종 복위를 모의한 이개김문기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류성원의 단묘조 6신을 지도하..

논산 돈암서원

2021년11월27일 토요일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서원. 인조 12년(1634)에 김장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현종 원년(1660)에 왕이 ‘돈암’이라는 현판을 내려 주어 사액 서원이 되었으며, 김집ㆍ송준길ㆍ송시열을 추가로 모셨다. 고종 8년(1871)에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남아 보존된 47개의 서원 중 하나이다

순천 곡수서원

2021년7월25일 일요일 곡수서원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원으로 곡수서원(曲水書院)은 정소(鄭沼)[1518~1572], 정자(鄭滋)[1515~1547], 조대성(趙大成)[1520~1566]의 유풍을 기리는 곳이다 정소의 자는 중함(仲涵)이고, 호는 청사(菁莎)이며, 송강 정철(鄭澈)의 둘째 형이다. 정소는 12세에 형 정자(鄭滋)와 함께 김안국의 문하에서 수학하다가, 18세에 생원과 진사 시험에 합격했다. 1545년(인종 원년) 을사사화 때 부친과 형이 화를 입어 유배되자 정소는 과거시험과 관직을 단념하고 순천으로 와서 청사정자를 짓고 학문을 강론하면서 살았다. 정소는 순천에서 친교하였던 배숙(裵璹), 허엄(許淹), 정사익(鄭思翊)과 함께 ‘승평사은(昇平四隱)’이라 불린다. 율곡..

경주 운곡서원

2020년11월15일 일요일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조선후기 권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 교육시설로 1784년(정조 8)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권행(權幸)의 공적을 추모하기 위하여 이 지역에 추원사(追遠祠)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뒤 권산해(權山海)와 권덕린(權德麟)을 추가배향하였으며, 운곡서원으로 개편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30년 유허지(遺墟址)에 설단(設壇)하여 향사를 지내왔으며, 1976년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경덕사(景德祠), 신문(神門), 5칸의 중정당(中正堂), 각 1칸의 동무(東廡)와 서무(西廡), 각 3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외삼문(外三門), 6..

고창 덕천사

2020년9월18일 금요일 덕천사(德川祠)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인 신말주(1439∼?)선생의 위패를 중앙에 두고 양 옆으로 조윤옥, 장조평 선생을 배향하며 그 좌우에 7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2000년 6월 23일 전라북도의 문화재자료 제162호로 지정되었다 덕천사는 조선 전기 문신인 신말주(1439∼?)선생의 위패를 중앙에 두고 양 옆으로 조윤옥, 장조평 선생을 배향하며 그 좌우에 7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신말주 선생은 단종 2년(1454) 과거에 합격하고 벼슬이 대사간에 이르렀으나 단종이 폐위되자 벼슬을 버리고 순창에서 여생을 보냈다 덕천사는 순조 18년(1818)에 세웠으나 현재 건물은 1917년 이후에 고쳐 지은 것이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

순천 율봉서원

2020년7월24일 금요일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우산리 간동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원으로 정극인(丁克仁)[1401~1481]·정숙(丁淑)·정승조(丁承祖) 3인의 문덕과 무공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정극인은 자가 가택(可宅)이고, 호는 불우헌(不憂軒)·다헌(茶軒)·다각(茶角) 등이며, 태인현(泰仁縣)에서 살았다. 정극인은 70세에 정언(正言)에 제수되었으나 수양대군에 의해 단종이 폐위되자 고향에 내려가 후진(後進)을 교육했으며, 고을 사람들과 더불어 향음주례(鄕飮酒禮)를 행하면서 「불우헌곡(不憂軒曲)」을 지어 노래하였다. 또한, 정극인은 최초 가사 작품인 「상춘곡」을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정숙은 자가 청부(淸夫), 호가 퇴재(退齋)이며, 정유재란 때 일본의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순천에 왜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