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2월26일 일요일 섬계고택은 무섬마을의 중심에 위치한 고택으로 1730년대에 지은 약 300년 가량 된 집입니다. "섬계(剡溪)"는 무섬마을의 옛 이름으로, 현재의 주인 김동근의 父 김두한이 택호로 사용하여 오던 것을 사위 이영직이 "섬계고택"이라는 서각을 만들어 단 것이 그 유래입니다. 섬계고택은 24칸의 경상북도의 전형적인 ㅁ자형 가옥으로서 사랑채는 사랑방과 사랑마루 등으로, 안채는 안방과 대청마루, 상방, 부엌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집 안 곳곳에 마굿간과 성주단지, 장독대 등 옛 생활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사랑방과 상방은 온돌방으로 직접 아궁이에 불을 때는 체험이 가능하며, 그 숯으로 고구마, 감자 등을 구워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