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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양탕국에서

2023년5월6일 토요일 카페 양탕국이란 양 이란 양궁 양배추 양상추 양복 양식 등 구한 말 엽 대한제국 시대에 서양에서 들어온 물건 등의 이름 앞에 붙이는 서양식 물건과 우리 식 물건을 구별하기 위해 붙인 서양의 것을 뜻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탕 앞에 양이 붙어 서양 양 洋 끓일 탕 湯 마실거리의 국 즉 양탕국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황제국인 대한제국이 태동할 즈음에 인천항을 통해서 이 땅에 들어온 서양 탕국 이라는 의미로 일부 민간의 백성들 사이에서 친근하게 부르던 조선시대 커피 명칭입니다 따라서 중국이나 일본의 가배 고히 와 같은 차음 형식이 아니라 우리만의 독창적인 명칭으로서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 담긴 무형의 문화유산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조선 시대에 양탕국 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는 고증 자료가 존..

강진 벽화거리

2023년5월1일 월요일 강진 사의재 앞 담벼락에 조성된 탑동 벽화마을은 백련사를 상징하는 붉은 동백꽃을 시작으로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벽화들이 주변 곳곳에 그려져 있답니다 쓸쓸하고 볼품없던 오래된 골목이 고즈넉한 시골 동네의 감성이 가득 담긴 벽화거리로 탈바꿈 된 후 이곳은 고향의 향수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강진의 이색 여행지로 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정감 넘치는 벽화거리는 골목골목마다 소담하게 꾸며진 벽화들로 분위기 있는 산책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탑동 벽화마을을 차분히 둘러보며 담벼락에 새겨진 영랑 시인의 시도 마음 깊이 감상해 보세요 시끌벅적한 관광명소를 떠나 한적한 시골 동네의 감상을 느끼고 싶을 때 여유롭게 쉼을 즐길 수 있는 탑동 벽화마을로 향해 보시길 바람니다

강진 사의재거리

2023년5월1일 월요일 청조루는 강진읍 옛 객관 남쪽에 있는 누각으로 현감(縣監) 오순종(吳舜從, 1491~1495 재임)이 건립했다. 누각명에서 나타나듯 당시 강진만의 푸른 물을 굽어보고 노젓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바닷가에 자리했다. 청조루는 여러차례 소실과 중건을 반복하지만 1894년 동학농민운동 당시 훼손되어 사라졌다 2018년 사의재 중심으로 주막 식당, 초정 및 연못 조성 등 복원사업을 하면서 복원 되었다

강진 사의재 찻집거리

2023년5월1일 월요일 사의재를 방문하는 여행자가 이전에도 많았지만 2018년 12월 사의재저잣거리가 꾸며진 뒤 발걸음이 더욱 잦아졌다 한옥으로 조성된 저잣거리 곳곳에 차 체험관과 청자 전시 판매장 한과와 도장 공방 등 강진의 전통을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이 마련됐다 사의재(四宜齋)는 다산 정약용이 4년간 머문 공간으로 네 가지(생각과 용모, 언어, 행동)를 올바르게 하는 이가 거처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정조의 총애를 받던 정약용이 신유박해(1801년) 때 천주교도라는 이유로 강진에 유배된다 사람들이 그를 손가락질하는 와중에 주막 동문매반가 주모가 안쓰럽게 여겨 방 한 칸을 내줬는데 그 방이 사의재다 주모는 술로 허송세월하던 정약용을 보듬어 다산이 마음을 잡고 학문에 정진하도록 이끌었다 다산은 사의재에서 ..

강진 사의재 주막거리

2023년5월1일 월요일 강진 사의재(康津 四宜齋)는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동성리에 있는 다산 정약용이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를 갔을 때 최초로 머물렀던 조선시대 주막집이다 다산 정약용이 황사영 백사 사건에 연루되어서 보수 유학파 대신들로부터 탄핵을 받고 강진으로 유배를 갔을 때 최초로 머물렀던 주막집이다 다산은 이 사건을 계기로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를 가게되었으며 강진 고을에 들면서 지금의 이 곳에 4년 동안 머물면서 제자들을 가르쳤다 처음에는 죄인이 강진으로 내려왔다고 하여서 주막 손님들과 백성들이 기피하였으나 유일하게 그의 사정을 알게 된 주막 노파가 호의를 베풀어주며 4년동안 이 곳에서 머물도록 주선해주었고 다산은 이 곳에서 학문을 수양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지내왔다 그리고 보은산방으로 떠나게 되..

오천 그린광장

2023년5월1일 월요일 오천그린광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홍수를 예방하는 기능에 머물던 저류지를 정원으로 바꿔낸 곳이다 저류지에 사계절 잔디를 깔고 어싱길과 경관조명, 바닥분수 등을 연출해 모든 시민들이 이곳에 모여 만남과 소통을 이어가며 새로운 광장문화를 꽃 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천그린광장은 1.2km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마로니에 길까지 더해져 도심 정원의 대표 명소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남해 망운산 비오는날에

2023년4월29일 토요일 남해 망운산은 높이 786m이다 남해군 서면 연죽리에 위치하며 주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며 남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망운산(望雲山)은 구름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인데 주변 일대 운해(雲海)가 자주 형성되기 때문이다 운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는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상에는 송신철탑이 있으며 노구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 도로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또한 4월이면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망운산 망운사는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화방사의 부속 암자로 화방사를 건립할 때 같이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개의 명승지들이 관광지로 탈바꿈하여 세속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동자승의 눈빛처럼 맑음을 간직한 곳이다 망운사에는 중병을 앓고 있..

남미륵사 철쭉

2023년4월26일 수요일 봄이 오면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경내 서부 해당화 200만 그루가 홍자색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꽃 대궐을 만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봄꽃 명소로 잘 알려진 남미륵사에는 수양벚꽃도 흐드러져 꽃 물결을 이루고 있는데 매년 4월이 오면 꽃봉오리를 머금은 천만 그루의 철쭉이 꽃 잔치를 벌이게 된다 수백만 그루의 철쭉이 해를 더할수록 그 화려함이 더해져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주지 법흥 스님은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찾아 치유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며 활짝 핀 아름다운 봄꽃을 보고 삭막해져 가는 마음에 여유와 힐링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미륵사는 1980년에 법흥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동양 최대 아미타 부처가 있다 법흥 스님이 40여 년 동안 불사를 중..

보성 일림산(667.5m)

2023년4월22일 토요일 일림산주차장=용추교=골치재=작은봉=큰봉우리=정상삼거리=일림산(667.5m)=정상삼거리=쉼터=데크전망대=헬기장=일림산주차장 거리(GPS)= 8km 소요시간= 3시간20분 보성 일림산은 연분홍 물결이 춤추는 듯한 전국 최대 철쭉군락지이다 보성군 웅치면과 장흥군 안양면 경계에 자리한 일림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한다. 100만 평에 이른다는 일림산 철쭉밭은 평원을 연상시킬 만큼 고원 능선을 따라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이곳 철쭉은 어른 키보다 크고 색깔이 붉고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일림산 철쭉 산행은 웅치면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해 골치사거리를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의 거리는 3km 남짓이다. 주차장에서 나무다리를 건너 숲으로 ..

산청 대명사 꽂잔듸

2023년4월15일 토요일 산청 대명사는 경호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호국불교의 교단으로 작은 사찰이다 분홍색의 꽂잔듸와 여려가지 색상의 철쭉꽂이 어우러진 돌계단 사이로 키작은 꽂들과 눈맟춤 하며 걷기 좋은 곳이다 언덕을 따라 아기자기한 손길로 가꾸어 놓아 붉은 카펫을 깔아 놓은듯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계단과 계단사이에는 예쁜꽂들로 가득 채워저 있어 걷는 내내 꽂밭을 거닐은 기분이다 법당앞에는 둥구런 맷돌로 깔아놓아 한층 정취을 더한다 신도분위 말씀에 의하면 주지 스님의 손길로 이루어 젓다고 한다 정성이 대단하다 감사히 담와 왔습니다

산청 수선사

2023년4월15일 토요일 수선사는 산청군 산청읍 내리 지리산 웅석봉 아래 자리한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그리고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절집이다. 정갈하면서도 단아한 풍경을 자랑하는데, 특히 연못과 정원이 아름다운 사찰로써 찾는 이들의 마음의 안식처이자 힐링 공간이 되고 있다 처음 이 절터에 인연이 되어 도량 창건의 원력을 세우고 기도하던 중 상서로운 금색 기운이 도량 전체를 감싸안았다고 한다. 절 앞으로는 정수산과 마주하며 비껴 멀리 황매산이 보이고 뒷산 웅석봉 너머에는 지리산 천왕봉이 자리한 고즈넉한 도량이다 연못앞에 자리한 찻집에서 차 한잔으로 마음의 피로을 말끔이 치유 한다

전국 사찰 2023.04.20

산청 대명사

2023년4월15일 토요일 산청 대명사는 경호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호국불교의 교단으로 작은 사찰이다 분홍색의꽂잔듸와 여려가지 색상의 철쭉꽂이 어우러진 돌계단 사이로 키작은 꽂들과 눈맟춤 하며 걷기 좋은 곳이다 언덕을 따라 아기자기한 손길로 가꾸어 놓아 붉은 카펫을 깔아 놓은듯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계단과 계단사이에는 예쁜꽂들로 가득 채워저 있어 걷는 내내 꽂밭을 거닐은 기분이다 법당앞에는 둥구런 맷돌로 깔아놓아 한층 정취을 더한다 신도분위 말씀에 의하면 주지 스님의 손길로 이루어 젔다고 한다 정성이 대단하다

전국 사찰 2023.04.19

제4회 생초 조각공원 꽂잔듸축제

2023년4월15일 토요일 경남 산청군은 4월14일부터 28일까지 생초면 생초국제조각공원 일원에서 제4회 꽃잔듸 축제를 개최한다 2만 5000㎡의 공원에는 분홍색 꽃잔듸가 만개했고 공원 주변 도로변과 바로 앞 경호강 둑길에는 꽃잔듸를 식재해 공원 일대가 꽃천지로 꾸며졌다 올해로 4회를 맞은 꽃잔듸 축제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4년 만에 다시 상춘객을 맟이한다 이번 축제는 전시 및 체험행사를 비롯해 공연행사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원 터에는 화려한 꽃잔듸가 만개해 분홍색 카펫이 깔린듯하다 조각공원에 들어서면 야외미술관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특히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박항서)의 고향답게 꽃잔듸 일부는 축구공 모양으로..

거제 내도 둘레길

2023년4월2일 일요일 내도는 상록수림과 해안바위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섬으로 서이말 등대에서 바라보면 거북이가 외도를 향해서 떠가는 형상을 하고 있어 거북섬이라고도 하며, 구조라항에서 바라보면 모자를 벗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이라서 모자섬 으로 불리기도 했다. 동백섬 지심도와 더불어 거제의 대표적인 동백관광지인 내도는 반짝이는 바닷물결과 더불어 붉은 빛의 동백나무 숲길로 인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거제 내도는 푸른바다 위 포근함을 지닌 여자섬 글면적 0.256제곱km, 해안선길이 3.9km, 최고점131m, 인구 40명(2006)이다. 안섬, 모자섬이라고도 한다. 구조라리(舊助羅里)의 입구에 있으며 와현리에서 남쪽으로 300m 해상에 위치한다. 부근에 외도(外島)와 서이말 등대가 ..

둘레길 모음 2023.04.15

25회 쌍계사 벗꽂축제

2023년3월28일 화요일 하동 화개 벚꽃은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이 길을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데크구간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벚꽃과 하동 야생차밭이 만나면 누가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하동십리 벚꽃길은 화개장터와 쌍계사 사이 화개천을 따라 5km에 이르는 구간이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50~80년 된 아름드리 벚나무가 1,200여 그루 심겨 있어서, 벚꽃 터널을 만드는 길이다. 그 길은 일제강점기(대일항쟁기)인 1913년 신작로가 개설되면서 주민들이 직접 심어 조성한 가로수 길이다. 지역의 유지들이 자금을 각출해서 복숭아 200그루, 벚나무 1,200그루를 심은 것이 100년의 세월이 흐..

2023년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2023년4월1일 토요일 2023년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가 3월31일 시설 조정과 재정비를 거쳐서 신규 정원으로 다시 개장을 하였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포함해 도심까지 박람회장을 확대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열린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새롭게 리뉴얼 하였고 세계최초 정원안에서 머무는 가든스테이 반려견과 뛰어놀 수 있는 국내 최초 재해예방시설인 저류지를 정원으로 바꿔낸 오천그린광장, 아스팔트 도로를 푸른 잔딧길로 재탄생시킨 그린아일랜드, 강에서 배를 타고 정원을 즐기는 동천뱃길, 다양한 꽃의 향연, 각각의 정원이 빛과 어우러진 야경 등 193ha의 광활한 정원박람회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지구의 숨결 저류지정원 그린웨이 뱃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

2023년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2023년4월1일 토요일 2023년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가 3월31일 시설 조정과 재정비를 거쳐서 신규 정원으로 다시 개장을 하였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포함해 도심까지 박람회장을 확대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열린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새롭게 리뉴얼 하였고 세계최초 정원안에서 머무는 가든스테이 반려견과 뛰어놀 수 있는 국내 최초 재해예방시설인 저류지를 정원으로 바꿔낸 오천그린광장, 아스팔트 도로를 푸른 잔딧길로 재탄생시킨 그린아일랜드, 강에서 배를 타고 정원을 즐기는 동천뱃길, 다양한 꽃의 향연, 각각의 정원이 빛과 어우러진 야경 등 193ha의 광활한 정원박람회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지구의 숨결 저류지정원 그린웨이 뱃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