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8월15일 토요일 문산성당은 1905년 소촌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된 진주 지역 최초의 성당으로 광복 이전까지 진주를 포함한 서부 경남 일대 천주교의 거점이었다. 기와지붕으로 된 구 성당 건물과 서양식 성당 건물이 경내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구 성당은 정면 6간, 우측면 4간, 좌측면 3간 규모로 동쪽에 출입구, 서쪽에 제단을 두고, 내부 예배 공간에 열주를 두어 신랑(身廊, Nave)과 측랑(側廊, Aisle)을 구별하였다. 신자가 늘어나 서양식 성당을 건립하면서 현재는 강당으로 쓰이고 있다. 서양식 성당은 장방형 평면이며, 정면의 돌출된 높은 종탑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의 예배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