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 천년기념물 문화재

청도 만화정

雲高 金容捧 2018. 12. 24. 03:59

2018년12월18일 화요일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으로 국가민속문화재 제106호. 1726년(영조 2)에 입향조 박숙(朴淑)이 처음 세웠다고 한다 초창기의 규모가 어떠한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처럼 규모가 커진 것은 1824년(순조 24) 그의 현손(玄孫)인 운강박시묵(朴時默)이 중건하면서부터이다 그 뒤 1905년운강의 증손인 박순병(朴淳炳)이 다시 증수하였다고 한다 이 터는 원래 입향조인 박숙이 벼슬을 사양하고 낙향하여 서당을 짓고 후학을 가르치며 은거하던 곳이었다고 전한다 운강도 후학양성에 크게 주력하였으며 1872년(고종 9)에는 강학소절목(講學所節目)을 마련하고 교육기관으로서의 기틀을 세워 후진양성에 전념하였다. 이 집 대문에는 김충현(金忠顯)이 쓴 ‘雲岡故宅(운강고택)’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주택 전체의 건물배열은 사당을 맨 안쪽에 두고 그 앞에 두 개의 튼입구자형 건물군을 결합시킨 형태이다. 즉, 안채를 중심으로 한 튼입구자형 건물군과 사랑채를 중심으로 한 또 하나의 튼입구자형 건물군이 결합되어 9동 80칸의 큰 집을 이루고 있다 주택으로는 보기 드물게 그 규모가 크며 대지도 1,700여 평이나 되어 두개의 넓은 안마당과 사당 앞의 백류원(百榴園)터, 안채 후원, 사랑채 후원 등 넓은 공간을 여유 있게 두었다. 안채와 사랑채 후원에는 약간의 감나무와 매화나무들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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