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國寶) 보물(寶物)

대구 칠곡 송림사 (아미타삼존불좌상 보물제 1606호)

雲高 金容捧 2017. 10. 12. 07:20

2017년10월8일 일요일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송림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 아미타삼존불좌상으로 보물 제1606호.아미타불좌상 및 양 협시인 관세음보살상과 지장보살상 등 3구의 불상으로, 아미타불좌상에서 불상조성기가 발견되어 조성연대와 시주자, 화원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의하면, “順治十二年乙未八月日 八公山松林寺佛像造成于…佛像供養布施兼大施主 金應瑞 兩主 明玉…化主 信文比丘…畵員 道祐比丘 勝浩比丘(순치십이년을미팔월일 팔공산송림사불상조성우…불상공양포시겸대시주 김응서 양주 명옥…화주 신문비구…화원 도우비구 승호비구)”라 하여, 1655년(효종 6) 8월에 화원 도우비구 등 7명의 화승들에 의하여 조성되었으며 불상의 공양 겸 대시주는 김응서와 명옥을 중심으로 한 11명의 신도들이고 화주는 신문비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본존불의 좌대 상부에서 대좌 조성기(造成記) 묵서가 발견되었는데, 이 좌대가 불상이 조성된 때로부터 37년 이후인 1692년(숙종 18)에 조성되었으며 극락전 불상의 좌대라고 밝히고 있다. 불상과 좌대의 조성 시기가 차이는 나지만 좌대의 주인공이 현재의 불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