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성(邑城) 산성(山城))

강화 갑곳돈대

雲高 金容捧 2015. 4. 24. 10:32

2015년4월18일 토요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에 있는 돈대로 강화도 해안에 설치된 53돈대() 가운데 하나이다. 1637년(인조 15) 병자호란이 끝난 뒤 조선 정부는 강화도 방어책의 하나로 12진보()를 설치하였고, 그 뒤 진보와 진보 사이에도 여러 곳의 대를 쌓았다. 돈대는 1679년(숙종 5)에 어영군() 3,000인과 함경·황해·강원 등 3도 승군() 8,000인을 동원하여 40일 만에 축조하였다.갑곶돈은 통진()에서 강화로 들어가는 갑곶나루에 설치하였는데, 돈대 주위가 113보()였고 성벽 위에 낮게 쌓은 성가퀴인 치첩()은 40개였다고 한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함대에 속한 600명의 군사가 이곳으로 상륙하여 강화성을 점령하였지만, 정족산성() 전투에서 양헌수()가 이끈 부대에 패하여 물러났다.1875년(고종 12)에는 갑곶돈에 갑곶포대가 설치되었다. 이 때 갑곶돈은 망해()·제승()·염주() 등 세 포대와 함께 제물진()의 관할에 속하였다. 1876년에 일본의 전권대신 구로다 기요타카〔〕가 6척의 함선을 이끌고 와 이곳으로 상륙한 뒤 운요호 사건의 책임을 물어 강압적으로 강화도 연무당()에서 조선의 접견대관 신헌()과 강화도 조약(한일수호조규, 병자수호조약)을 맺었다. 그 뒤 갑곶돈은 허물어져 일부만 남았던 것을 1976년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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