릉(稜) 고분 (古墳)

공주 금학동 고분

雲高 金容捧 2015. 3. 26. 05:13

2015년3월23일 월요일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 있는 백제시대(百濟時代)의 고분군 유적 금학동 고분군은 2004년 4월 10일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되었다. 공주시 금학동 산 4-1임과 46-1전 일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이 고분군에 대하여서는 이미 일제시대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왔고, 그 후에는 1960년과 1989년 및 1999년에는 금학동 터널공사와 관련하여 조사가 이루어져 재차 확인된 바 있다.2000년도 조사 결과 확인된 유구는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 21기, 돌덧널무덤(石槨墓) 5기, 움무덤(土壙墓) 1기, 돌덧널독널무덤(石槨甕棺墓) 3기, 구덩이(竪穴) 3기, 고려시대 이후의 움무덤 12기 등 총 45기로 예상외로 많은 고분이 노출되었다. 특히 굴식돌방무덤은 전체 조사지역 내에서도 약 900여 평의 면적에 밀집되어 노출되었으며, 천장과 봉분의 일부가 유존된 돌방무덤 1기를 포함하여 대부분 잔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또한, 조사 중 공사 지역내의 민가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굴식돌방무덤 3기가 추가로 노출되었으며, 1989년도에 조사된 바 있는 터널형 돌방무덤 1기가 확인되었다.백제시대의 굴식돌방무덤은 조사지역 중앙의 계곡을 기준으로 서쪽의 주능선 남향 사면에 밀집되어 분포하며 장축 방향은 모두 경사면 방향을 따라 남-북 방향에 가깝게 조성되었다. 현 조사지역의 북쪽 경계선 윗쪽의 야산 정상부 일대에는 도굴공으로 추정되는 웅덩이와 봉분의 잔흔으로 추정되는 얕은 분구들이 남아 있어서 야산 정상부 일대에도 석실분이 분포하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돌덧널무덤은 돌덧널의 장축 방향이 경사면 방향과 동일한 남-북 방향인 것이 2기, 등고선 방향과 평행한 것이 3기가 확인되었다. 장축이 경사면 방향을 따른 돌덧널무덤은 조사 지역 서쪽의 굴식돌방무덤 분포지역에서 확인되었는데 돌덧널의 남벽이 모두 유실되어 출입시설의 형태가 분명치 않으나 앞트기식이었을 가능성이 많으며, 상호간에도 벽석의 축조 수법과 출토 유물에서 차이를 보여 축조 시기가 다름을 알 수 있다. 장축이 동-서 방향인 돌덧널무덤은 조사지역 동쪽 경사면에서 노출되었는데 모두 구덩식(竪穴式)이다.돌덧널독널무덤은 위의 구덩식돌덧널무덤 분포지역에서 2기, 조사지역 남쪽의 민가 아래 밭 경작지에서 1기가 확인되었다. 백제시대 움무덤(土壙墓) 1기는 조사지역 중앙의 동남쪽 경사면에서 확인되었고, 고려시대 이후의 움무덤은 조사 지역 전역에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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