릉(稜) 고분 (古墳)

부여 능산리고분

雲高 金容捧 2015. 3. 26. 08:31

2015년3월23일 월요일

능산리 고분군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산 15번지 일대에 위치한 백제의 후기 고분들로 사비의 외곽성인 나성 밖에 자리하고 있다. 사적 제14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공주의 옛읍지에 따르면 부여현의 관아에서 동쪽으로 십리 떨어진 곳에 백제시대 왕릉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능뫼 또는 능산리라는 지명으로 왕릉의 존재가 널리 알려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본격적인 발굴조사는 일제 강점기1915년, 1917년, 1936년 세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고, 1966년 추가로 고분 1기를 더 발견하였다 능산리에 있는 고분의 총 갯수는 16개이고, 능산리의 고분들은 중앙 및 좌, 우의 세 무리 고분군으로 나눌 수 있다. 중앙의 고분은 121미터의 능산의 남쪽 경사면에 주치한다. 7기의 무덤이 복원되어 있는데, 앞줄에 3기, 뒷줄에 3기 그리고 뒷줄 뒤 가장 높은 곳에 1기가 있다.앞줄 가운데에 있는 중하총은 널방 천장이 터널형으로 축조되어 무령왕릉송산리 6호분과 유사하다. 축조한 재료는 다르지만 형식적인 유사성이 발견되어 왕릉으로 추정하는데, 사비로 천도한 성왕의 묘일 가능성이 있다. 벽그림이 있는 동하총은 성왕의 아들인 위덕왕의 무덤일 가능성이 있다. 1993년 나성과 고분군 사이에서 능사터가 발굴되었는데, 이 절터에서 백제 금동대향로가 출토되었다. 1995년에는 창왕 즉 위덕왕의 명복을 비는 사리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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