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서원(書院)

구례 매천사

雲高 金容捧 2015. 2. 28. 04:48

2015년2월26일 목요일

매천 황현(黃玹.1855-1910)은 조선 말기의 선비로 시인, 문장가, 역사가, 우국지사이며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이다. 전남 광양에서 출생했으나, 이웃 구례에서 살았다.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면 석사리에는 매천 황현선생의 생가와 묘가 있으며, 그가 살았던 구례의 집터에는 그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는 사당 매천사와 그의 유품을 전시한 유물관이 있다. 고종 20년인 1883년 과거시험 보거과(保擧科)에, 1888년 생원시에 장원 급제했으나 낙향, 제자를 양성하며 지내다가 1910년 한일병합 조약이 체결되자 이를 통탄하며 조약체결 16일 후 구례 자택에서 음독자살했다. 자결하면서 남긴 절명시(絶命詩)는 장지연이 주필로 있던 경남일보에 실렸고, 이 때문에 경남일보는 필화를 입었다. 매천은 문집이며 유고집으로 ‘매천집(梅泉集)’을, 편년체 역사서로서 사료가치가 풍부한 ‘매천야록(梅泉野錄)’을 남겼다. 명랑해전을 앞두고 이순신은 선조에게 장계(출사표)를 올렸다. "소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였다. 황현은 나라가 망해 죽지 않으면 안 될 선비의 무능함을 절명시로 썼다."가을 등불 아래 책장을 덮고 지난날들을 생각해보니 이 세상에 태어나 글줄께나 읽는다고 하는 사람 노릇하기가 정말 어렵기만 하구나"였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서원(書院)'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암 서호사  (0) 2015.03.02
영암 수성사  (0) 2015.03.01
거제 반곡서원  (0) 2014.12.07
합천 옥전서원  (0) 2014.11.27
전남 무안 자산서원  (0) 201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