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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주나무와꽂

2022년6월30일 화요일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바닷에 천년기념물(138호)인 모감주나무 군락지가 있다 이 군락은 길이가 120m에 달하고 중간 부분의 너비는 15m에 이른다. 바닷가를 따라서 늘어서 있는데 농지와 민가에서 300m가량 떨어져 있어서 방풍림의 구실을 하고 있다 모감주나무는 경기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도 분포하고 있으나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숲처럼 넓은 면적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 없어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모감주나무는 중국에서 바닷물을 타고 밀려와 싹을 틔운 것이라는 설이 있는가 하면, 중국의 어부들이 고기잡이를 하러 왔다가 심었다는 설도 있다 모감주나무 군락은 돌담에 둘러싸여 있고 바닥은 자갈로 덮여 있다. 높이 2m에 밑동 지름 5cm가량의 나무 400~500여 그루가 자라고 있..

능소화꽂

2022년7월7일 목요일 능소화꽂의 전설을 보면은 구중궁궐의 꽃’이라 칭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옛날 옛날 복숭아 빛 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답니다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의 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 찾아 오지를 않았다 빈이 여우같은 심성을 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들였건만 아마 그녀는 그렇지 못했나 봅니다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어디 한 둘이었겠습니까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밀리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 까지 기거 하게 된 빈은 그런 음모를 모르는 채 마냥 임금이 찾아 오기만을 기다렸다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왔는데 돌아가지는 않았는가 싶어 담장을 서성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