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國寶) 보물(寶物)

양산 용화사 석조여래좌상(보물제 491호)

雲高 金容捧 2023. 3. 11. 06:07

2023년3월7일 화요일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용화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불상으로 보물제 491호 이다 원래 김해시 상동면 감로리 절터에 있던 것을 조선 말기에 인근의 강변으로 옮겼고, 1947년에 지금의 장소로 옮겨졌다. 불상의 높이는 1.25미터이고, 대좌의 높이 0.95미터이다. 어깨ㆍ가슴ㆍ팔다리는 입체적이지만 세부적인 표현은 간략하다 기록에 따르면 이 석조 불상은 김해 감로사가 파괴된 후 그 폐사지에 뒹굴고 있다가 대한제국 말엽에 강변으로 옮긴 것이다. 이후 불상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있던 중 1947년에 양산 용화사를 중창하다가 해당 불상이 재발견되자 강변에 있던 것을 옮겨와 주존으로 봉안하고 있다. 현재 양산 용화사는 본 불상을 모신 대웅전 1채와 작은 요사채 2동, 그리고 1칸짜리 산신각이 전부인 작디작은 단촐한 사찰이고, 절 앞에는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면서 주변 경관과도 단절된 상태기 때문에 해당 사찰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이 불상을 보러 오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