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월12일 금요일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대곡리에 있는 대한제국시대의 가옥이다 2005년 12월 27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260호로 지정되었다.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언론인이었던 고하 송진우(宋鎭禹 1889~1945)가 성장했던 가옥으로 조선 말기 또는 대한제국시대에 세워졌다. 안채와 사랑채 겸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래의 구조가 남아 있으나 변형되었고 지붕은 후대에 다시 올린 것이다. 문화재 지정면적은 972㎡, 보호면적은 3,796㎡이다 한말의 의병장인 성재 기삼연(奇參衍 1851~1908)이 1896년 전라남도 장성에서 의병을 일으킨 후 광주에서 활약하다 1902년 체포되었고, 서울의 평리원에 수감되었다가 감옥에서 탈출하였는데 그때 이 가옥에 은거하며 송진우에게 한학을 가르쳤다고 한다. 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송진우의 고택이자, 한말 호남지역 의병사의 중심인물이었던 기삼연의 은신처였다는 점에서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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