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산행기

영광 낙월도 트레킹

雲高 金容捧 2017. 10. 4. 03:44

2017년9월30일 토요일

상낙월도선착장=위령비=달바위=전망대=해수욕장=누엣머리=송이바위=연륙교=전망대=달넘이=전망대=하낙월도선착장

도상거리(GPS)=8km

소요시간=4시간

낙월도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상낙월리이며 백제시대에는 무시이군의 고록차현, 통일신라시대에는 염해현,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는 임치현에 속했으며 진달이섬, 반월도, 대낙월도, 진원도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반월도 국영목장을 설치 40필의 말을 방목한 기록이 있다. 1895년 지도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영광군에 편입되었다. 현풍곽씨가 16세기 말경 처음으로 입도하여 14대째 살다가 1988년 모두 외지로 나갔다 낙월도는 달이 지는 곳 낙월도, 도회지 사람들은 낙월도를 사투리로 ‘나골도’라고 부른다. 물론 우리들도 부르기가 편해서 ‘나골도’라고 한다. 낙월도는 예전에 ‘진달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진달이 섬’이라는 예쁜 애칭을 가지게 된 것은 ‘달이 지는 섬’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낙월(落月)을 진다리(진달이)라 부르는 데는 사연이 있다 섬 이름에 대한 유래는 백제 멸망 시기로 백제가 나·당 연합군에 의해 운명이 다했을 무렵, 어느 왕족이 배를 타고 바다로 피난하다가 항로를 잃고 헤매는 중에 달이 하필이면 섬 뒤로 지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섬에 정착하여 붙인 이름이다. 따라서 낙월도라는 이름의 순수한 우리말은 ‘진달이 섬’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육지인 영광 법성포쪽에서 이 섬 위로 달이 지는 모습을 보면 바다로 달이 떨어지는 것같이 보이며, 섬의 모양 자체가 지는 달의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떨어질 낙(落)에 달 월(月)을 써서 낙월도(落月島)라고 칭했다고 한다 대부분 섬들이 그렇듯이 상낙월도는 임진왜란 무렵 곽씨(현풍[玄豊] 郭氏, 호적에는 선풍[仙豊] 곽씨)가 들어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상하낙월도에서 패총이, 인근 송이도에서는 빗살무늬가 음각된 무문토기 파편, 석곽묘와 석총, 절터 등이 발견되었던 점으로 보아 임란 이전에도 낙월군도에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낙월도에 사람이 처음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600년 무렵부터다. 백제가 망하자 왕실과 귀족의 후손들이 피신해 들어온 이후 거주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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