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산행기

순천 조계산 장군봉(884m)

雲高 金容捧 2017. 8. 19. 17:11

2017년8월19일 토요일

접치재=장박골정상=장군봉(정상884m)=장박골=보리밥집=선암사큰불목재=편백나무숲=선암사=주차장

거리(GPS)=10km

소요시간=4시간30분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승주읍·주암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884m. 송광산()이라고도 한다. 소백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의 무등산(), 영암의 월출산()과 삼각형을 이룬다. 산 전체가 활엽수림으로 울창하고 수종이 다양하여 전라남도 채종림()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동쪽 사면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순천을 경유하여 남해로 흘러 들어가는 이사천()과 합류되고, 서쪽 사면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송광천()으로 흐른다. 고온다습한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예로부터 소강남()이라는 애칭이 있는 명산이다. 동쪽 사면에 선암사(), 서쪽 사면에 송광사()가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계곡은 울창한 수림으로 덮여 있을 뿐만 아니라 비룡폭포()와 같은 이름난 폭포도 있다. 송광사는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절로서 불보사찰() 통도사(), 법보사찰() 해인사() 등과 함께 삼보사찰에 해당하는 승보사찰()로 16국사()를 배출한 유서 깊은 절이다. 조계산이라는 이름도 조계종()의 중흥도량 산으로 되면서 송광산에서 개칭된 것이다 동쪽 사면에는 선암사를 중앙에 두고 주위에 향로암()·선조암()·대각암()·운수암()·청련암()·대승암() 등 많은 사찰이 있었으나 6·25 이후 대부분 소실되거나 폐암()되었다 선암사는 백제 성왕 때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 하며, 현재는 선교양종()의 대표적인 가람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와 쌍벽을 이루는 사찰이다. 선암사 경내에 이르는 길의 조계산 계류에 놓인 승선교()는 하나의 아취로 이루어진 석교로 보물 제400호로 지정되었으며, 강선루()와 어울린 그림 같은 모습은 선암사의 상징이다 선암사삼층석탑은 보물 제395호이며, 그 밖에 300년 된 산철쭉과 영산홍·고목동백·왕벚꽃·목련·부용·구봉화·화염물상봉 등의 아름다운 꽃밭,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화도 일품이다. 송광사 지역의 별미는 산채라고 할 수 있으며, 곡우를 전후하여 마시는 고로쇠약수는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물로 유명하다 수려한 조계산의 경관과 명찰을 찾아 선암사에서 송광사에 이르는 등산로에는 많은 등산객이 전국에서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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