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산행기

경북 의성 금성산(531m)비봉산(672m)

雲高 金容捧 2017. 3. 28. 05:28

2017년3월2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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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거리(GPS)=10 km

소요시간=3시간40분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金城面) 수정리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31m이다. 가마와 비슷하다고 하여 가마산이라고도 부른다. 내륙분지에 솟아 있는 조그마한 산으로, 의성군의 명산으로 꼽힌다. 화산으로, 한반도 최초의 화산이다. 백악기화산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때문에 정상에 1,000여 평의 평지가 남아 있다 또한 마주보고 있는 비봉산(飛鳳山:672m)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울창하게 우거진 숲은 소나무·갈참나무·신갈나무 등의 수목이 주를 이룬다. 화산 폭발의 흔적인 정상의 평지는 천하 제일의 명당자리로서 이곳에 조상묘를 쓰면 당대의 만석꾼이 되지만 주변 지역은 3년 동안 가뭄이 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지금도 주민들이 남몰래 땅을 파헤친 흔적이 곳곳에 있다 금성면이 삼한시대 부족국가인 조문국의 도읍지였던 탓에 산 속과 인근에는 석탑을 비롯한 귀중한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정상 북쪽에는 조문국 시절에 세운 것이라고 추정되는 높이 4m, 넓이 2∼4m의 금성산성(金城山城)이 있는데, 조선시대에 유정(惟政)이 왜군과 싸우던 곳이기도 하다. 산 속에 흩어져 있는 삼국시대의 고분 200여 기는 경상북도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다 등산로는 금성산 단독 코스와 비봉산과 연계하는 코스가 개설되어 있고, 산행 후에는 '옥색 빛깔의 신비한 온천수'로 이름난 빙계온천과 새로이 개발된 탑산약수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조문국의 마지막 왕인 경덕왕의 사적지와 1935년에 세운 문익점 면작기념비가 남아 있고, 군립공원인 빙계계곡(氷溪溪谷)은 여름철 피서지로서 유명하다

 

 

 

 

 

 

 

 

 

 

 

 

 

 

 

 

 

 

 

 

 

 

 

 

 

비봉산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운곡리, 금성면 수정리, 가음면 이리, 춘산면 사미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72m 이다 비봉산은 높이가 671.8m이다. 금성산과 환상(環狀)으로 능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금성산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비봉산의 동쪽 사면은 남대천의 분수계에 해당되며, 서쪽 사면은 쌍계천의 소지류 하천의 발원지이다 비봉산은 처음에는 금산(金山)이라고 불리었으며, 이후 금성산(金城山)으로 불리다가 지금의 금성산에게 그 이름을 내어주고 비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비봉산을 구성하고 있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유천 화산 암층군인 산성 화산암이며, 산성 화산암을 둘러싸고 염기성 화산암이 분포하고 있다. 백악기 하양층군의 춘산층과 부정합으로 분포하는 산성 화산암은 유문암, 유문 석영 안산암, 동성분의 응회암과 수성 퇴적암이 협재되어 있으며, 염기성 화산암은 현무암 및 현무암질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봉산과 금성산을 이루고 있는 환상의 산지와 산지의 내부는 화산암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외부는 백악기 하양층군의 춘산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춘산층과 화산암은 부정합 관계를 보인다. 춘산층은 셰일 및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저에는 구산동 응회암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두 층이 부정합으로 만나는 지점에서는 기반암이 노출되어 암석 단애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단애를 따라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