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4월16일 금요일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송산리 화산(花山)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이다. 854년(문성왕 16)에 창건하여 952년(광종 3)에 소실된 갈양사(葛陽寺)의 옛터에 창건된 사찰이다.1790년(정조 14)에 사일(獅馹)이 팔도도화주(八道都化主)가 되어 철학(哲學) 등과 함께 팔도 관민의 시전(施錢) 8만7000여 냥을 거두어 갈양사 옛터에 145칸의 사찰을 창건하였다. 이 절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능인 현륭원(顯隆園)에 명복을 빌어 주는 능사(陵寺)로 창건되었다. 창건과 동시에 이 절은 전국 5규정소(糾正所)의 하나가 되어 승풍(僧風)을 규정하였다. 그 뒤 1900년에 용해(龍海)가 중수하였고, 1911년에는 31본산의 하나가 되어 수원·안성·남양·죽산·진위·음죽·용인·고양·시흥 등에 있는 49개 사찰을 관장하였다.1931년에 강대련(姜大蓮)이 중수하였고, 1955년 사찰 정화 뒤에 조계종 제2교구 본사가 되었다. 같은 해에 관응(觀應)이 불교 전문강원을 개설하였으며, 1965년 대웅보전을 중수하였다. 1966년 주지 희섭(喜燮)이 동국역경원(東國譯經院)의 역장(譯場)을 두었고, 1969년 전강(田岡)이 중앙선원(中央禪院)을 설립하여 1975년 지장전을 중수하고, 1977년 일주문을 세웠으며, 1981년 3층의 부모은중경탑을 세웠다. 1985년 불음각(佛音閣), 1986년 중앙선원 건물을 지었다. 1987년 대웅보전을 중수하고, 1988년 호성각을 지었다. 1993년 천불전을 짓고 만수리실을 개축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현존하는 당우로는 1790년에 건립한 대웅보전(大雄寶殿)이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장전(地藏殿)·시방칠등각(十方七燈閣)·범종각·법고각(法鼓閣)·봉향각(奉香閣)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6호인 천보루(天保樓)·나유타료(那由他寮)·만수리실(曼殊利室)·삼문각(三門閣)·일주문·수각(水閣)·동별당(東別堂) 등이 있다. 또 문화재로는 국보 제120호인 범종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호인 금동향로, 제12호인 청동향로, 제13호인 상량문, 제14호인 전적수사본(典籍手寫本), 제15호인 병풍, 제16호인 대웅전 후불탱화, 제17호인 동판·석판·목판의 불설부모은중경판(佛說父母恩重經板) 등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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