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 천년기념물 문화재

전북 임실 이도리미륵불상(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45호)

雲高 金容捧 2015. 4. 8. 07:04

2015년4월5일 일요일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210- 2 임실 이도리 미륵불상(任實二道里彌勒佛像)은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에 있는 불상이다. 1993년 8월 31일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45호로 지정되었다 석불의 전체 높이 260㎝, 불상 높이 230㎝로 석불의 신체 볼륨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평면적인 돌기둥 형태의 석불이다. 흔히 미륵불로 통칭되고 있지만 정확한 존명() 확인이 어렵다.전체적인 형상은 스님 모습에 가깝다. 하지만 흔히 석상을 미륵불로 통칭하는 이 지역 특유의 민간 신앙과 습합()된 미륵불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검게 채색된 머릿결의 시작 부분이 한 단 높게 턱이 져 있어 원래는 별도의 보관을 쓴 보살상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일반적인 석조여래상과는 달리 육계( :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와 백호공()이 표현되지 않은 점과, 양손을 무릎 위로 가지런히 내려 그 의미가 불분명한 수인()도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거대한 상의 크기에 비해 조각은 도식적인 선조( : 가는 선으로 쌓아 올리거나 선을 파 들어가는 조각법)로 추상화되었다. 그리고 신체 곳곳에 채색 흔적이 남아 있다. 방형( : 네모반듯한 모양)의 얼굴은 눈을 지긋이 감고 작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동안형()이다. 검게 채색된 블록형의 머리에는 잎맥 형태의 머릿결을 좌우 대칭적으로 선각하였다.통견( : 어깨에 걸침)으로 걸친 법의( : 중이 입는 가사나 장삼 따위의 옷)는 V자 형태의 목깃과 양어깨 위에 대칭적으로 새긴 간단한 3줄의 옷주름이 선각되어 있을 뿐이다.허리의 옷 매듭 중앙에는 수식( : 드리개)이 달려 있다. 왼손에는 손바닥을 의도하는 자형의 손금이 새겨져 있어 수인은 시무외()·여원인()의 변형 형태일 가능성이 있다.하체는 윤곽이 불분명하며 정면 좌우 부분에 가로로 새긴 간단한 선으로 가부좌한 모습을 의도했을 뿐이다. 뒷면의 조각은 앞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흡사하다.하지만 허리 중앙에 드리워진 수식의 형태가 약간 다르고 어깨 중앙에 광배 결합용의 구멍 내지는 복장공()으로 추정되는 직사각형의 구멍이 뚫려 있다. 별석()의 대좌에는 앙련형()의 연꽃잎이 촘촘히 새겨져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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