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3월24일 화요일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번지 무량사 석등은 통일 신라시대의 석등으로 보물 제233호. 높이 2.5m.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무량사 법당 앞뜰의 부여 무량사 5층석탑(보물 제185호) 바로 앞에 세워져 있는 8각 석등이다. 3단의 받침돌 위에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을 두고 위로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었다.아래받침돌과 위받침돌에는 8장의 연꽃무늬가 큼직하게 새겨져 있으며, 그 사이에 가운데받침이 기둥처럼 길게 세워져 있다. 8각의 위받침돌 아랫면에는 1단의 굄이 새겨져 있고 윗면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이 평평한 면에 8각의 화사석을 올렸다.화사석은 4면은 넓고 4면은 좁은 형태로, 넓은 면에 창이 뚫려 있고 좁은 면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지붕돌은 아래쪽에 넓은 굄이 얕게 새겨져 있고, 여덟 귀퉁이가 살짝 치켜올려져 경쾌한 느낌을 준다. 꼭대기에는 보주(연꽃봉오리 모양 장식)가 올려져 있다. 위받침돌이 작고 지붕돌이 큰 편이나 전체적으로 무거움이 느껴지지 않고 선과 비례가 아름다운 석등이다. 조성 시기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 사이인 10세기경으로 추정된다.브리태니커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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