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

삼천포 대방사

雲高 金容捧 2014. 10. 6. 05:48

2014년10월2일 목요일

삼천포 대방사는 크게 소문난 절은 아니지만 서울에서도 차를 하신다는 분 중에 마셔본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파되고 있었다. 삼천포 바닷가에 있는 절은 크기도 크지 않고 호젓하여 바닷바람을 맞으며 마음을 달래기에도 적절한 장소라고 생각되었다. 많은 스님들이 이곳 선방에 수행을 하기 위해 찾아온다니 그 풍경을 짐작할 수 있다. 절에 오르니 남해안의 수려한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크고 작은 섬과 산세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키가 큰 도안 스님은 멀리서 온 촬영팀을 서암西巖으로 안내하였다. 서암의 마당에서 바다를 보며 대방사의 지형 설명을 들었다. 앞으로 바다를 두고 있는데 그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은 낮지만 뾰족한 봉우리 하나에 비슷한 모양의 둔덕을 가지고 있다. 절에서 그 바다를 찍은 사진을 들고 나온 스님은 사진을 돌려 세우더니 섬의 모양이 부처의 옆얼굴을 닮지 않았느냐고 질문한다. 그런 섬이 세 개가 나란히 있어 절 앞의 바다는 부처 셋이 누워 있는 형상이다. 절의 뒤쪽으로는 절의 바로 뒤에 큰 봉우리가 봉황의 머리처럼 솟아 있고 그 양쪽으로 똑같은 높이의 작은 봉우리가 두 개씩 대칭을 이루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펼쳐 절을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풍수지리에 밝지는 못한 사람이라도 스님의 설명을 들으면 이곳 절터의 비범함을 대략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미디어닷컴에서인용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전국 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 용문사  (0) 2014.10.10
강진 옥련사  (0) 2014.10.08
옥과 성륜사  (0) 2014.09.20
옥과 관음사  (0) 2014.09.20
순창 장덕사  (0) 201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