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지리산 삼신봉(1354.7m)

雲高 金容捧 2014. 8. 19. 07:22

2014년8월13일 수요일

청학동탐방센타=삼신봉(1284m)=내삼신봉(1354.7m)=상불재=삼성궁

소요시간=5시간

도상거리=10km

삼신봉(三神峯)은 지리산 주능선의 전망대로서 참다운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악양으로 흘러내린 형제봉 능선과 멀리 남해 바다의 일망무제, 탁트인 전경을 선사해준다. 특히 인적드문 비경의 남부능선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동으로는 묵계 치를, 서쪽으로 생불재(상불재), 남으로는 청학동을, 북쪽으로는 수곡재와 세석 을 이어주는 사통팔달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한다. 삼신봉 특히 외삼신봉을 기점 으로 다양한 등산로가 열려 있는데 우선 남부능선코스가 대표적이며 청학동에서 삼신봉, 상불재를 거쳐 다시 청학동으로 향하는 순환코스, 삼신봉∼상불재∼불일 폭포, 삼신봉∼거림골 등이 그것이다.지리산은 예로부터 三神山 중의 하나로 불려왔다. 그 삼신산 중의 하나인 지리산 에 삼신봉이 있음은 무엇을 의미함인가. 더욱이 그 지리산에 신을 상징하는 "神" 자가 붙여진 봉우리가 셋이 있는데 그것도 남북으로 삼각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 은 무언가 의미심장한 그 무엇이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게 한다. 내삼신봉, 외삼신봉, 그리고 세석고원 서쪽의 영신봉이 그것이다. 이들 세 개의 봉우리 주변을 중심으로 해 고래로부터 전해져오는 이상향을 내포하고있다.청학동의 유래또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진정한 청학동임을 자처하며 촌락 을 형성하고 있는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이 바로 삼신봉 3km 아래 위치해 있는 사실과 천년여전 이상향을 찾아 지리산으로 들어갔다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입산자 취가 유난히 이 일대, 쌍계사와 화개동천 등지에서 많이 보이는 사실도 이러한 느낌을 갖게하는 부분이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이상향을 찾 아 헤매면서 유독 이 일대를 중심으로 입산, 은거했다는 점도 그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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