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한옥(韓屋)

벌교 현부자집

雲高 金容捧 2023. 9. 17. 06:47

2023년9월11일 월요일

 벌교 현부자집은 문학관 옆에 있다 중도방죽이 보이는 제석산 자락에 한옥을 기본으로 일본식이 더해진 독특한 양식이다 소설 첫 대목에 나오는 집이다 양조장집 아들 정하섭이 비밀조직원으로 벌교로 들어와 소화의 집에 은신하면서 애틋한 사랑을 나누던 곳이다 현부자 집과 소화네 집으로 연결된다 소설 첫머리에 산에서 내려온 정하섭은 소화네 집을 찾는다 쿵큼한 술냄새와 어머니의 냄새를 떠올리지만 감시의 눈을 피해 사람들의 관심이 덜한 무당집을 택해 찾아든 것이다 물론 소화도 생각났을 것이다 애틋한 사랑을 나누던곳이다  현부자 집은 벌교 밀양박씨 문중이었다 집구조가 한옥과 일본식이 섞인 독특한 양식이다 소설에서 현지주는 문간채 2층 누각에서 중도들과 소작인을 살피며 기생을 불러 놀았다 소화네 집은 소설 첫머리에 정하섭과 소화가 놀람과 설렘으로 만나는 장면이 그려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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