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산행기.

부산 영도 봉래산(395m)

雲高 金容捧 2022. 7. 26. 05:59

2022년7월9일 토요일

신선초교=복천사=봉래산=자봉=손봉=함지그린아파트=감지해변=중리해녀촌=임도=태종대주차장=태종대==태종대주차장

도산거리(GPS)= 12km

소요시간= 4시간30분

부산 영도구에 있는  봉래산은 옛지명이  고갈산 또는 고깔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표현은 전국 명승지에 박았다는 말뚝 이야기처럼, 부산의 모양이 말머리와 비슷하며 그 말의 주둥이 부분에 영도가 위치한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일제강점기 붙여진 멸칭으로 부산의 기운이 메말라 버린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2009년 정상의 표지석 교체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쇠말뚝이 발견되기도 하였지만 쇠말뚝 이야기가 대부분 그렇듯이 진짜 일제가 그랬는지는 분명치 않다 참고로 봉래산은 도교의 삼신산 중 하나인데 바다 맞은편 중구에는 또다른 삼신산의 이름을 딴 영주산이 있다. 하지만 방장산은 없다. 구도심권의 다른 야산들도 마찬가지지만 봉래산 또한 산중턱까지 주택지가 밀집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너저분해 보이며, 그 모습이 바다 건너 부산역부산타워를 비롯한 구도심 여기저기서 잘 보인다. 이 산은 어찌보면 영도의 발전을 가로막는 주범이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위치상 해무가 자주 끼어 봉래산을 덮는데, 영도 바깥쪽에서 보면 봉래산이 하얀 모자를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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