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산행기.

통영 벽방산(652m)

雲高 金容捧 2022. 7. 3. 05:20

2022년6월18일 토요일

통영가족종친회관=관대바위=매바위=전망대=대당산(437m)=천개산(521m)=안정재=벽방산(652m)=안정재삼거리=무애암=벽암사=반화방초

도상거리(GPS)= 12km

소요시간= 4시간30분

벽방산(碧芳山)은 통영시와 고성을 구획하는 산으로 큰 틀에서 보면 고성군 거류면과 고성읍 월평리와 통영시 광도면의 경계지점에 솟아있는 산으로 푸른 물이 굽이치는 바다가 삼면(三面)에 감싸있어 소가야의 도읍지였던 고성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접한 통영시와 한려수도를 조망하기에 최고로 좋은 산이다 벽방산은 불가(佛家)에서는 벽발산(碧鉢山)이라고 부른다. 석가모니부처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迦葉尊者)가 벽발(碧鉢 바리때)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과 닮아서 생긴 이름이다. 그래서 성산으로 여긴다 벽방산 정상은 상봉(上峰) 또는 칠성봉(七星峰)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의 높이는 해발 651.5m인데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의 산중엔 최고봉이다 암봉(巖峰)으로 된 산정(山頂)에 올라서면 동남쪽으로는 거제도의 계룡산과 노자산이 남으로는 한려수도의 여러 섬과 산들이, 북으로는 거류산과 소가야의 벌판이 한 폭의 동양화 처럼 보이고. 청명한 날에는 한려수도 170여개의 섬들을 볼 수 있는데, 쪽빛 바다에 떠 있는 올망졸망한 섬들이 다도해를 이룬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정겨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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