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모음

서산 아라매길 개심사에서~매애여래삼존불까지

雲高 金容捧 2022. 5. 25. 20:05

2022년4월30일 토요일

개심사주차장=개심사=아라매길=보원사지=도로=마애여래삼존불

도상거리(GPS)= 6km

소요시간= 2시간30분

아라매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아라메길이다 서산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길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속에 자리한 유기방가옥은 1900년대 초에 세워진 양반가옥이다 낮은 구릉지대 속에 자리한 유기방가옥은 산을 병품삼아 고고한 기운을 드러낸다 주위가 낮은 언덕이라 이 곳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마을이 훤히 보이는 고개길이 나온다 사람 키만한 갈대밭이 낯선 여행자를 안내한다 어머니 품처럼 따스한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상이 코 앞이다 빛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마애삼존불상 미소의 힘이 가슴 깊숙이 느껴진다 한창 보원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보원사지를 지나면 탁 트인 구릉지대가 펼쳐진다 소박한 풍경은 서산의 역사와 조화를 이루며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한다 하늘과 맞닿을 듯한 여린 풍광은 아라메길’의 장관이다 마음을 내려놓고 걷는 여행은 한없이 다정하다 용현계곡은 가야산 계곡의 하나로 물이 풍부하고 나무가 울창해 심산유곡(深山幽谷)의 경치를 자랑한다 황락저수지를 넘어가면 아라메길 마지막 코스인 해미읍성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서투른 발걸음은 덩굴이 담장을 덮은 위엄있는 성벽과 마주할 때 비로소 멈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