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모음

함양 상림숲 트래킹

雲高 金容捧 2022. 9. 15. 05:38

2022년9월8일 목요일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대덕리에 있는 호안림(護岸林)으로 제방의 보호를 위한 숲으로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205,842㎡. 함양읍의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가를 따라서 조림한 호안림이다 소나무·측백나무·노간주나무 등의 나자식물(: 겉씨식물)을 비롯하여 임관(: 숲이 나뭇잎의 종류나 나이에 따라 층을 이루고 있는 모양)의 상층을 만들고 있는 수종은 개서어나무·까치박달·밤나무·굴참나무·신갈나무·갈참나무·상수리나무·졸참나무·갈졸참나무·떡갈나무·참느릅나무·느티나무·잔털벚나무·벚나무·야광나무·아카시아·다름나무·회화나무·쉬나무·고로쇠나무·좁은단풍나무·신나무·은백양·감나무·고나무·말채나무·물푸레나무·이팝나무·참오동·물갬나무 등이 있다 이 숲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 조림한 것이라고 한다. 당시 위천은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며 매년 홍수의 피해가 심했으므로, 최치원은 농민을 동원하여 둑을 쌓고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의 숲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 숲을 대관림()이라고 이름지어 잘 보호하여서 홍수의 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뒤에 대홍수에 의해서 둑의 중간이 파괴되고 지금의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다. 상림은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의 하나인데, 현재는 풍치림의 구실도 하고 있다 현재는 둘레길이 잘만들어저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는 곳이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도 제공해 주는 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