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國寶) 보물(寶物)

청량사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65호)

雲高 金容捧 2018. 7. 13. 04:12

2018년7월10일 화요일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청량동길청량사에 있는 석조석가여래좌상은 보물 제265호이다 석조석가여래좌상은 청량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불상이고 불상은 광배[光背 : 붓다의 몸에서 나온 빛의 표현]와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전체 높이 2.85m이며, 이 중 불상은 2.1m, 대좌는 70㎝이다. 청량사 석조여래좌상에 관한 어떠한 기록도 남아 있지 않아 구체적인 조성 배경을 알 수 없다 불상은 사각형 대좌 위에 앉아 있는 풍만한 불상이다. 나발의 머리에는 육계가 뚜렷하게 낮아지고 그 아래의 얼굴은 힘이 충만하며 비록 코나 입이 작지만 강한 의지를 발산하고 있다. 어깨는 벌어지고 가슴이 매우 발달되었다. 결가부좌한 다리나 항마촉지인을 한 팔과 손 등 모두 양감이 풍부하며 힘이 넘치는 자세이다 광배(光背)는 주형거신광(舟形擧身光)이며 두 줄의 철(凸)선으로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표현하였다. 외연부(外緣部)에는 비천(飛天) 무늬와 화염(火焰) 무늬가 조각되었고 두광 위에는 화불(化佛)이 있다. 상대석은 각형 2단받침뿐이며 중대석은 짤막한 높이의 사각형으로 각 모서리에 주형(柱形)이 있고 각면마다 2구의 보살상, 모두 8구가 조각되었다. 하대석은 상부에 각각 안상이 있고 그 밑에는 연화무늬를 조각하였으며 다시 그 밑에는 1면 2구의 팔부신중(八部神衆)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