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2월3일 일요일
남해 보리암 영흥기적비는 경남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91번지내 영흥기적비는 1998년 11월 13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277호로 지정되었으며 전주이씨 문중에서 소유, 관리하고 있다. 조선왕조를 연 태조 이성계가 이 장소에서 선유제를 지내고 왕이 되었다고 하며 그뒤 철종이 전각을 짓고 전패를 모셨다. 세월이 지나 전각이 낡자 1903년 용문사 후원으로 전각을 옮겼는데, 이때 금산 보리암 동쪽 삼불암 밑에는 의정부 찬정 윤정구의 지휘로 비각을 짓고 2기의 비를 세웠다 2기의 비 모두 높이 2m, 폭 60㎝, 두께 15㎝이며 넓이 1m, 높이 55㎝의 큰 거북을 받침석으로 하고 있다. 비문의 정면에는 왼쪽이 ‘남해금산영응기적비’, 오른쪽이 ‘대한중흥공덕축성비’라고 새겨져 있다. 옥개석에는 여러 가지 무늬가 새겨져 있다 이 비석들은 남해 금산의 명칭 유래와 대한제국 고종 퇴위를 전후로 한 근대 조선의 역사, 관민들의 의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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