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지리산 반야봉(1732m)

雲高 金容捧 2017. 6. 22. 05:44

2017년6월20일 화요일

성삼재주차장=임도=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돼지령=임걸령=노루목=반야봉(1732m)=성삼재주차장 회귀

도상거리(GPS)=17 km

소요시간= 7시간 (휴식시간 1시간포함)

반야봉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山內面)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山洞面)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 1,732m로 지리산(智異山)의 제2봉우리이다. 지리산 어느 곳에서던 주봉인 천왕봉(1,915m)을 바라볼 수 있으며, 특히 반야봉에서 바라 본 지리산 일대의 낙조의 장관은 지리산 8경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리고 구름과 안개가 낀 날 산아래로 펼쳐지는 운해는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고 평가한다. 4월부터 정상 인근에 괭이눈, 처녀치마, 은방울꽃, 동자꽃, 둥근이질풀, 철쭉원추리 등 야생화가 많이 핀다. 북쪽 능선을 따라 달궁계곡으로 이어지며 서쪽 기슭에는 하늘아래 가장 높은 마을이라는 심원마을과 계곡이 있다 남쪽으로난 능선을 따라 약 900m 지점은 반야봉삼거리인데 지리산 등반에서 중요한 지점이다. 여기서 서쪽 노루목을 따라 날라리봉, 피아골삼거리를 지나 노고단으로 이어진다. 반야봉삼거리에서 동쪽으로는 삼도봉과 토끼봉을 지나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까지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반야봉 산행은 서쪽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노고단을 지나 돼지령과 임걸령을 지나고 반야봉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가 가장 수월하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까지 약 2.6km, 노고단고개에서 반야봉까지 약 5.5km이다 반야봉에는 지리산의 산신인 천왕봉(天王峰:1,915m)의 마고할미 전설이 전한다. 하늘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佛道)를 닦고 있는 도인(道人) 반야를 만나 결혼하여 8명의 딸을 낳았다. 그런데 반야는 어느날 득도한 후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반야봉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반야를 기다리다 석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반야가 득도하기 위해 머물렀던 봉우리를 반야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8명의 딸은 전국에 흩어져 팔도무당이 되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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