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4월25일 토요일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2기로 보물 제606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탑은 원래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웅창(熊倉)마을 북쪽 금강변 도천사지(道川寺址)로 알려진 곳에 있던 3기의 석탑을 1974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이들 3기 가운데 1기는 현재 직지사 비로전(毘盧殿) 앞에 건립되어 있다 높이는 각각 5.3m이며 석탑의 형태는 3기가 모두 동일하다. 단층 기단 위에 3층의 옥개(屋蓋)를 유지하는 석탑으로, 지대석(地臺石)은 8매의 돌로 이루어졌는데 이전 당시 넓게 새로 조성하였다. 지대석 위에는 2단의 기단받침을 두었는데 이것 역시 8매의 돌로 이루어졌다.기단은 각 면 1석씩 도합 4매로 구성되었고, 네 모퉁이의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와 함께 탱주(撑柱 : 받침기둥) 1주를 각 면에 모각(模刻)한 것은 일반 석탑에서와 동일하다. 갑석(甲石)은 2매석으로 덮었으며 밑의 부연(副椽 : 탑 기단의 갑석 하부에 두른 쇠시리)은 1단이다.갑석 상면 중앙에는 2단의 각형 받침을 놓아 상부의 탑신부(塔身部)를 받도록 하였으며, 탑신부는 옥개와 탑신 모두 별개의 1석으로 조성되었다. 초층탑신은 높은 편이며 2·3층과 함께 모두 각 면에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를 2개씩 모각하였다. 옥개는 추녀 밑이 직선이며 층급 받침은 1층과 2층은 5단, 3층은 4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윗면에는 1단의 탑신괴임대가 조성되어 있다.낙수면(落水面)의 경사는 보통이며 전각(轉角)에서 느린 반전(反轉)이 나타나 있다. 옥개의 네 모서리에는 양면으로 각 두 개의 정공(釘孔 : 못구멍)이 있어 사방에 풍탁(風鐸 : 풍경)을 달았던 흔적을 남겼다.상륜부(相輪部)는 신라 석탑의 상륜을 본떠 1976년에 다시 조성하였다. 노반(露盤)·복발(覆鉢)·앙화(仰花)·보륜(寶輪)·보개(蓋)·수연(水煙)·용차(龍車)·보주(寶珠) 등을 두루 갖추었고, 탑 주위에는 신라시대 석주 난간을 만들어 4면에 돌렸다. 비로전 앞의 석탑도 3층까지 완존하며 같은 형식으로 복원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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