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3월10일 화요일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76번지 쌍계사대웅전은 전라남도 지방 유형문화재 제121호로 진도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의신면 사천리 첨찰산(485m)의 서쪽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은 신라 문성왕대에 도선국사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그런데 《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1756년 金夢奎 가 撰한《沃州誌》에 쌍계사로 나타나며, 다시 1759년에 편찬 된《與地圖書》에 雙溪庵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1982년 대웅전 보수 시 발견된 上樑文에 의하면 현 대웅전은 1677년에 건립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웅전은 1m 정도 높이를 갖는 자연석으로 쌓아 올린 基壇에 덤벙 柱礎石을 배치하고 그 위에 圓周를 세웠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의 多包樣式이다. 門은 中央間은 四分閤이며, 兩間은 모두 2分閤門인데 양편의 문은 띠살문이고 중앙간의 문은 빗살문이다. 棋包는 昌枋 위에 平枋을 돌리고 그 위로 包作하였으며 出目數는 內外가 공히 三出目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특징적인 것은 점차 형식이 마치 석탑이나 부도의 기단부 眼象에서 보인 장식을 보이고 있는 점이다. 내부 천장은 대들보 위로 동자주를 세워 우물천정을 架構하였으며 대들보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다. 이밖에 대웅전 내에는 1720년에 조성된 동종이 있다. 동종은 총고 48cm, 하대직경 46cm로 상대에는 보족한 앙련과 그 아래에는 범자 15자가 양각되어 있다. 이밖에 쌍계사는 1968년 조계종에 등록된 사찰이다.
'유형문화재 천년기념물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창 도산리 고인돌(세계유네스코등재 제2444호) (0) | 2015.03.16 |
---|---|
고창 흥덕당간지주(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36호) (0) | 2015.03.16 |
담양 봉암리 은행나무(천년기념물 제482호) (0) | 2015.03.13 |
광주 사직단 (0) | 2015.03.12 |
단양 사인암(명승 제47호) (0) | 2015.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