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 천년기념물 문화재

남원 만인의총

雲高 金容捧 2014. 8. 29. 05:06

2014년8월27일 수요일

만인의총은 사적 제272호로 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 때 남원성을 지키기 위해 왜적과 항전하다가 전사한 군.관.민을 합장한 무덤이다. 임진왜란의 패배가 전라도 지방을 점령하지 못한 데 있다고 본 왜군이 정유재란 때는 전라도 지역을 점령한 뒤 북상할 계획을 세웠고, 그런 연유로 선조 30년 7월말에는 왜군 11만 명이 좌군과 우군으로 나누어 우군은 황석산성을, 좌군은 남원을 공격하였다.8월 7일에는 왜군의 선봉대가 남원 지역에 나타났고, 13일에는 왜군의 주력군이 남원성 아래에 집결해 남원성을 포위하였다. 성의 동문에는 양원, 남문은 천총 장표, 서문은 모승선, 북문은 이복남이 군사를 거느리고 방어하였는데,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혈전이 전개되었다. 군관민이 합심해 싸웠으나 중과부적으로 남원성은 함락되고 말았으며, 성이 함락되기 직전 명나라의 양원은 포위망을 뚫고 서문을 통해 달아났다 한다.이 싸움에서 정기원, 이복남, 오응정, 김경로, 신호, 임현, 이덕회, 이원춘, 마응방 등이 전사했으며, 원군으로 왔던 명군의 이신방, 장표, 모승선 등도 전사하였다. 이밖에 성을 방어하던 2000명의 병사와 1만여 명의 주민들도 전사하였다. 난이 끝난 뒤 순절한 8충신과 전사한 병사 및 주민들의 시신을 한곳에 모아 합장하였고, 광해군 4년(1612년)에 충령사 건립하여 8충신을 제향하였다. 원래는 남원역 부근에 있었으나 1964년에 이곳으로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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