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7월14일 월요일
전주(全州)라고 명명된 지 1,300여년 된 고도 전주는 옛날 4대문을 가진 성곽도시였다.전주는 삼남(三南)의 거진(巨鎭)으로서
정치·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였기에 경기전·객사 풍남문·향교 등의 문화 유산이 옛모습으로 잘 보존된 지역이다.풍남문(豊南門)은 전주부성의
남문인데 풍남문이라고 명명된 것은 1767년(영조43년) 3월 전주에 남문과 서문이 불타고, 민가 1,000여 호가 소실되는 큰 화제가
발생했다.이때의 관찰사 홍낙인은 다시 문루를 복원하는데 남문은 풍남문, 서문은 패서문이라
이름지었으며, 그 뜻은 왕조의 발상지를
풍패(豊沛)라 하는 중국(漢 고조 유방이 풍현에서 낳고, 패현에서 자라 힘을 길러 왕이 됨)을 본따 명명한 것이다.이는 전주가 조선조
왕(王·전주이씨)의 본향이기 때문에 일컬어진 말이다.이러한 옛 성곽도시 전주가 일제침략기에 이르러 우리문화말살정책에 의하여 성곽과 문루가
헐렸는데, 오직 풍남문만이 남아 전주의 상징이 된 것이다.전주시에서는 단오절이 되면 자연발생적으로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이 날을 기념하여
1959년 6월 2일 단오날을 『전주시민의 날』로 정하고 시민축제 행사를 해오던 중, 1967년 풍남문 중건 200주년을 맞아 시민의 날을
전후하여 치루는 모든 행사를 총칭하여풍남제(豊南祭)라 부르게 하였다.백과사전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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