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3월17일 일요일
조도는 남해군 미조면(彌助面) 미조리(彌助里)에 딸린 섬으로 새섬이라고도 하는데 모양이 새를 닮아 붙인 이름이다 조도는 미조마을에서 보면 큰 섬 끝의 뾰족한 부분이 부리이고 가운데 불룩하니 솟아오른 섬 봉우리가 몸통이며 작은 섬은 꽁지처럼 보인다 조도는 멀리서 관찰하면 섬이 두 개인 것처럼 보이는데 그 중 큰 섬에 마을이 있고 그곳을 큰섬(大島) 조도라 부른다 배편은 2012년 9월에 신조(新造)된 조도호는 조도와 호도를 하루 네 차례 왕복하다가 2014년부터는 7번 운항하는 것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고 있다 지난 16년간 주민들의 발이었던 갈매기호가 수명이 다해 2010년 조도와 호도 마을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총 4억5,000만 원을 들여서 19t급의 도선으로 제작됐다 예전의 갈매기호는 정원이 13명이었는데 신조된 조도호는 32명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절과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리는데 이제는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조도와 호도는 낚시 천국으로 낚시꾼들이 평일에도 많이 찾아온다 또 아름다운 두 섬의 자연을 즐기려고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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