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6월14일 수요일
퍼플교는 신안군 안좌면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온 할머니의 소망이 담겨있는 두리~박지~반월도를 잇는 1,462m의 목교 다리이다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은 살아 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두발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이후 2007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었으며 반월 박지도가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의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우게 되었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밤이 되면 소망의 다리는 더욱 빛이 난다 암흑이 드리워진 곳에 퍼플교만의 환한 불빛이 비추고 다리 아래로는 바닷물이 가득차 있는 그곳 보라색 수채화가 눈앞에 펼쳐진이곳 마을지붕과 산자락은 물론 섬으로 연결된 다리도 보라색이다 전동차도 보라색이고 사람들도 보라색 옷을 입었다 퍼플섬으로 불리는 신안군 안좌도의 부속 섬 박지도와 반월도가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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