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산행기.

단양 옥순봉(283m)구담봉(330m)

雲高 金容捧 2019. 11. 13. 05:15

2019년10월24일 목요일

계란재주차장=삼거리=나무계단=옥순봉(283m)=나무계단=삼거리=구담봉(330m)=삼거리=계란재주차장

도상거리(GPS)=7.2km

소요시간= 2시간40분

옥순봉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5-1번지와 9번지 사이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283m이며 기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의 경관이 뛰어나 소금강이라고도 하며 2008년 9월 9일에 명승 제48호로 지정되었다.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붙였다.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충주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연산군 때의 김일손은 《여지승람에 단양팔경과 제천 10경에 속해 있다. 원래는 청풍군에 속하였으나, 조선초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때 돌벽에 '단구동문(丹丘東門)'이라는 글을 암각하여 이곳이 단양의 관문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주변에는 강선대와 이조대가 마주보고 있는데, 강선대는 높이 15m의 층대가 있고 대 위는 100여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넓다

 

 

 

 

 

 

 

 

 

 

 

 

 

 

 

 

 

 

 

 

 

 

 

 

 

 

 

단양 구담봉은 단양팔경의 하나이며, 단양군 단성면 및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 330m의 구담봉은 아담한 규모이다. 부챗살처럼 펼쳐진 바위능선은 설악산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은 금강산에서 옮겨놓은 것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2008년에 명승 제46호로 지정되었다 구담은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형태를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단양군 산천조에는 “구담은 군 서쪽 20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또 『택리지(擇里志)』 복거총론 산수편에는 “구담은 청풍에 있는데 양쪽 언덕에 석벽이 하늘 높이 솟아 해를 가리었고 그 사이로 강물이 쏟아져 내린다. 석벽이 겹겹이 서로 막혀 문같이 되었는데, 좌우로 강선대·채운봉·옥순봉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이황(李滉), 이이(李珥), 김만중(金萬重) 등 수많은 학자와 시인묵객이 그 절경을 찬미했다. 특히 퇴계 이황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장회나루 방향에는 퇴계 선생을 사모하던 기녀 두향의 묘가 있다 또 조선 인종 때 백의재상이라 불리던 이지번(李之蕃)은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했는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덩굴을 구담봉의 양쪽 봉우리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라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구담봉은 충주호의 장회나루, 혹은 신단양나루에서 배를 타고 수로로 이동하여 충주호에서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제천시 수산면 계란재에서 육로로 오를 수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충주호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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