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박물관

2018년4월4일 수요일

창원시 진해구 앵곡동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부속 박물관으로 해군사와 해양사에 관계되는 유물과 유품을 수집, 전시하며, 수집된 자료에 대하여 조사연구하는 군사박물관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애국·애족 정신과 위대한 해전 활약상, 그리고 선조들의 해양활동 역사를 해군 장병과 사관생도들에게 교육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해군사관학교는 1946년 1월 17일에 창설된 이후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문헌 자료를 수집하여 왔으며, 그 문헌 자료들을 전시하기 위해 도서관 내에 문헌 전시실을 임시로 운영하였다. 개교 30주년 기념일인 1976년 1월 17일을 맞이하여 해군사관학교박물관이 창설되었다. 창설 당시의 해군사관학교박물관은 도서관 건물의 일부를 빌려서 사용하였다 1980년 1월 31일에 충무공 이순신이 창제한 거북선을 실물 크기로 복원하여 해군사관학교의 귀빈부두 해상에 계류 전시하였고, 1981년 2월 23일에는 독립된 박물관 건물을 해사반도의 현 위치에 신축하였다. 1990년 4월 28일에는 박물관을 증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은 2층 건물과 3층 건물이 접합된 형태의 건물 구조를 갖고 있다. 연면적은 2,622㎡이며 전시실 면적은 1,719㎡이다 전시실은 이충무공실, 해군해양실, 해사실, 야외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순신 및 장보고 관련 자료와 해군 및 해양유물을 주로 소장하고 있다 이충무공실에는 이순신의 후손들이 기록한 행장, 초상화, 각종 문헌, 임진왜란 당시의 각종 무기, 선박의 그림, 임진왜란 해전도 등 212점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해군해양실에는 신안 해저에서 우리 해군의 지원 하에 인양된 중국 원나라 청자, 조선시대의 무기, 지도, 한국 해군의 초대 참모총장 손원일 중장의 유품, 해군사관학교 11기 출신의 월남전 영웅 이인호 소령의 유품, 그리고 퇴역 군함들의 모형과 기념물 등 319점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