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순천(順天) 소식

순천 국가정원의 겨울 이야기

雲高 金容捧 2017. 3. 2. 07:31

2017년2월28일 화요일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4월20일 순천시 도사동 일대 정원부지 112만㎡(34만 평)에는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이 식재 되어 정원박람회장으로개장 튤립과 철쭉 등이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나눔의 숲 주변 3만㎡는 유채꽃 단지로 조성했다 우리에겐 국가정원’이라는 말이 아직은 낯설다 그리스와 이집트에서는 왕실 소유의 정원이었던 곳을 국민에게 돌려준 사례가 있고 영국에는 왕실에 소속돼 있지만 유료로 개방되는 정원이 있다. 식물원(Botanic Garden)을 국가정원의 유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순천만 국가정원은 이런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 정원 그 자체로서 완성된 세계를 이루고 있는 하나의 작품이다 정원의 매력은 아무리 작아도 가꾼 사람의 취향과 세계관을 살펴볼 수 있다는데 있다. 음악이나 조각 작품 등 다른 콘텐츠들을 품으며 다양하게 연출될 수도 있다 도시 속에 녹아들어가 칙칙한 공간을 화사하게 바꾸고, 방문객들에게 아기자기한 정원들을 발견하게 해서 도시를 유람하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정원문화가 발달한 영국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자신의 정원을 개방하는데, 누구든지 와서 정원을 구경하고 마을 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정원 주인이 준비한 다과를 먹으면서 정원을 가꾸는 노하우를 서로 알려주기도 하고 정원을 가꾸는데 필요한 씨앗을 나눠 갖기도 한다 이렇듯 정원은 삭막한 도시생활 속에서 자연과 사람을 만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도 있고 2015년9월에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로 정식 개칭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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