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캄보디아 앙코르왓 3편

雲高 金容捧 2016. 3. 15. 02:07

2016년3월5일 토요일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와트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는데 그 이유는 9~12세기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석조건물로 거대한 규모와 돌마다 새겨진 정교한 조각으로 12세기에 크메르족이 지은 사원이다. 크메르족은 9세기부터 16세기까지 동남아를 통치하기까지 했던 거대제국이며 각종 사원들을 지어 국세를 과시하기도 했던 제국이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31년간에 걸쳐 완공된 앙코르와트이다.크메르제국이 수도를 프놈펜으로 옮기면서 밀림 속으로 잠겨있던 앙코르와트는 18세기 프랑스 탐험가에 의해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되어현재는 본격적으로 앙코르와트를 보수 하고 있다고 한다앙코르는 '도시'를 뜻하며 와트는 '사원'을 뜻한다. 당시의 도시는 추정컨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도시라는 개념보다는 국가의 개념이 더 강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 즉 앙코르는 '도시사원'이라고 제한적인 해석보다는 한 국가의 거대한 사원으로 보는 것이 옳다. 앙코르 왓트는 앙코르 유적지 중 가장 큰 사원이며 또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동시에 크메르 건축 예술의 극치를 이루는 역사적인 예술품이다. 이 앙코르 왓트 사원의 구성, 균형, 설계 기술, 조각과 부조 등의 완벽함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앙코르 왓트는 그 구성 내용의 의미를 살펴 보면 석조 건축물로 만들어진 우주의 축소판이며 지상에 있는 우주의 모형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앙코르 왓트의 외형적 규모를 간단히 살펴 보면 앙코르 왓트는 길이 1.3키로미터에서 1.5키로미터의 인공 호수로 둘러 싸여져 있으며 그 폭은 200미터에 이른다. 과거 로마제국의 전성기 시대때의 인구가 50만이었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이 앙코르 제국의 당시 추정인구를 100만명 정도로 추정하니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할 수가 있겠으며 그 규모에 걸맞게 지금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이 되어 있다. 앙코르 왓트의 유적지를 큰 틀에서 구성내용을 살펴본다면 성곽이 있고 그 안에 사원이 있으며 성곽 밖으로 해자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는 당시의 우주관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성곽안의 사원은 불교의 중심지인 메루산(수미산)을 의미하여 성곽은 히말리야산맥을 그리고 성곽 주위의 해자는 대양(큰바다)를 의미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