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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영암사지 삼층석탑(보물 제480호)

雲高 金容捧 2015. 5. 18. 15:45

2015년5월17일 일요일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영암사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 보물 제480호. 높이 3.8m. 2층 받침돌 위에 3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 석탑이다.아래층 받침돌은 바닥돌과 받침돌의 면석을 하나의 돌로 가공한 4장의 돌을 세워 구성하였다. 면석의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과 함께 1개의 가운데 기둥이 조각되었고, 덮개돌의 윗면에는 2단의 굄이 새겨져 있다. 윗층 받침돌의 면석은 4장의 널돌로 조립하였고, 그 위의 덮개돌은 2장의 널돌을 놓아 조성하였다. 면석에는 아래층 받침돌처럼 모서리 기둥과 1개의 가운데 기둥이 조각되었고, 덮개돌의 밑면에는 두꺼운 부연(副椽)이 있으며, 윗면에는 2단의 높은 굄을 두었다.탑신부(塔身部)는 각 층마다 몸돌과 지붕돌을 하나의 돌로 만들어 올렸다. 1층 몸돌은 약간 높은 편이지만, 2~3층 몸돌의 높이는 크게 체감되었으며, 모든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은 비교적 높이가 얇아서 처마도 얕고 수평을 이루었지만, 네 귀퉁이에서 살짝 반전(反轉)하였다. 윗면인 낙수면의 경사도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고, 지붕돌의 밑면에는 4단의 받침이 있다.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없어졌지만, 3층 지붕돌의 윗면에는 찰주공(擦柱孔)이 패여 있다.이 석탑은 윗층 받침돌과 1층 몸돌이 약간 높은 느낌을 주지만 전체 균형을 잃지는 않았으며, 각 부재의 결구(結構)도 간단하면서도 명확하여 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 몸돌과 지붕돌이 무너졌던 것을 1969년에 지금의 모습처럼 복원하였다. 합천 영암사지(사적 제131호)에는 이 석탑 외에 합천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보물 제353호) 1기와 합천 영암사지 귀부(보물 제489호) 2기 등의 석조물이 남아 있다. 이 석탑은 이러한 석조물과 함께 같은 시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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