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서원(書院)

흑산도 사촌서당

雲高 金容捧 2015. 5. 4. 09:18

2015년5월2일 토요일

사촌서당은 손암 정약전 선생께서 후학을 양성하던 서당이다. 사리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비탈에 이중으로 담장을 두른 사촌서당을 복원해 놓았다. 아담한 돌담길은 산에서부터 흐르는 도랑을 따라 나 있었다. 낮은 돌담 너머로 사촌서당()이라는 현판이 들여다보이는 복성재라는 서원이다. 하천의 반대편에 흑산초등학교 서분교장이 있고 학교 뒤로 산이 에워싸고 있어 참으로 안온한 느낌이 들게 한다. 조형물들과 함께 있는 교사는 모두 세 동. 이곳에는 현재 4명의 학생만이 재학 중이다 사촌서당 바로 앞에 성당 공소가 있고 아래쪽 넓은 터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바로 유배문화공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당시 유배지의 생활상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흑산도가 예로부터 유배의 섬, 귀양지가 된 연유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고 뱃길이 험했던 까닭이다.정익현 선생은 이곳에서 자산어보등 많은 책을 썻다 『자산어보()』의 내용과 유배된 사람들의 모습 등이 돌 하나하나에 새겨저 있다. 정약전을 비롯하여 최익현과 김홍록, 김귀주 등 모두 17명의 개별 비석이 있고 박문홍 등 이 섬과 관련된 인물 5명의 기록, 그리고 『자산어보』에 등장하는 8종류의 흑산도 특산어류를 위시한 해양생태에 대한 내용이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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