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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서삼층석탑(보물 제395호)

雲高 金容捧 2015. 4. 14. 03:30

2015년4월11일 토요일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802 선암사 서삼층석탑은 1986년 선암사 삼층석탑(보물 395) 중 동탑을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모두 사리 장엄구로서 청자항아리와 백자항아리 각 1점씩, 사리 장치로는 금동사리탑과 수정용기 및 사리 1과 등이 발견되었다.청자항아리는 뚜껑에 꼭지가 있는 소호인데, 상단에 귀가 3군데 달려 있다. 강진 대구면 도요지(사적 68)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이며, 조성시대는 11세기로 추정된다. 분청사기는 뚜껑이 있는 항아리인데, 유색은 불투명하다. 담청색을 내포한 백색유가 표면에 두껍게 시유되어 있으며, 그릇 겉면에는 가마 안의 철분이 떨어져, 검은 점 모양으로 뿌려져 있다. 제작시기는 16세기경으로 추정되며, 제작지는 고흥 두원 운대리(전남기념물 80)로 보인다.금동사리탑은 연꽃대좌 위에 팔각의 탑신과 옥개()를 갖추었다. 연꽃대좌는 3중으로 겹겹이 쌓여 있고, 옥개 상면에는 기왓골과 우동이 마련되어 있다. 금동사리탑은 9세기에 발달한 한국 석조 부도의 팔각 원당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이는 당시의 금속공예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 팔각 원통형 수정용기는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는데, 금동사리탑 내 사리를 안치한 후 그 외곽을 덮는 데 사용되었다.이들 유물은 탑신부 하부에 사리공을 파고, 기단부 갑석 위에 유물을 안치하였다. 그런 후 탑신으로 덮는 수법을 이용하였다. 이처럼 탑신부 하부에서 사리공이 발견된 예는 지금까지 유례가 없다. 모두 석탑 내 안치된 사리장치들인데, 석탑의 조성과 아울러 당시의 공예기술을 살피는 데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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