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3월24일 화요일
1675년 충남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 있는 노강서원은 윤황(尹煌)을 향사하기 위해 설립한 서원이다 노강서원강당은 보물 제1746호. 노강서원은 오강마을 후면에 나지막한 구릉을 등지고 넓은 들을 바라보며 임좌병향(壬坐丙向)으로 자리하고 있다. 외삼문을 들어서면 전면에 강당과 동서재로 이루어진 강학 공간이 있고, 그 뒤로 사당이 있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형식이다. 강당은 향교의 명륜당과 같이 유생들이 공부하는 건물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충남지역 서원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맞배지붕의 박공면 풍판 밑에 덧지붕 형태의 ‘영(榮)’을 설치하였다.노강서원은 1675년에 김수항(金壽恒) 등의 발의로 윤황(尹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교육을 위하여 건립되었다. 윤황(尹煌)을 주벽으로 윤선거(尹宣擧)를 봉안했으며, 1682년에 사액을 받고 윤문거(尹文擧)를, 1732년에 윤증(尹拯)을 추향하였다. 1717년 정쟁으로 인해 윤선거, 윤증 부자의 관직이 삭탈되면서 사액 현판까지 철거되었다가 1722년(경종 2) 양인의 관직 회복과 더불어 현판이 복액되었으며, 1781년에 중수하였다. 노강서원은 1871년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 때 철폐되지 않는 47개 서원 중 하나로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다. 강당도 서원 창건 당시 건립되어 그 모습을 유지해오고 있다 노강서원 강당은 평면 구성은 조선시대 일반적인 서원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 규모는 현존하는 서원 강당 중에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에도 철폐되지 않고 원위치에서 그 모습을 유지해오고 있는 강당은 서원 건축으로서 검박하고 건실한 조형미를 바탕으로 공포와 화반 등 세부 수법에서는 장식화되는 후기적 수법을 보여준다. 특히 ‘영(榮)’을 설치한 지붕의 모습은 돈암서원 응교당과 청주향교 명륜당에서도 볼 수 있으나 보다 합리적이고 구축적인 결구수법을 보여준다.[네이버 지식백과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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