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행기

평창 계방산

雲高 金容捧 2014. 2. 16. 04:51

2014년2월15일 토요일

운두령=헬기장=계방산(1577m)=옹달샘=제1야영장=이승복생가터=아랫삼거리=계방산식당

거리=10km

소요시간=3시간

누구랑=순천 여수 백두산악회 따라

계방산 (1,577m)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 경계를 이루는 계방산(1,577.4m)은 심설산행지로 인기가 높은 산이다. 안내등산회 겨울산행 대상지에서도 태백산에 이어 두번째로 꼽히는 산이다. 백두대간 상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한강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계방산은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은 산인만큼 겨울철이면 언제든 설경을 기대해볼 만하다. 여기에 산행 시발점이 해발 1,089m나 되는 운두령이어서 정상까지 표고차가 488m밖에 나지 않아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오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같은 강원도 내에서 큰 산으로 알려진 가리왕산(1,567m)보다 10m 높고, 오대산 비로봉(1,563m)보다도 14m 더 높다는 사실에다, 남한에서 자동차로 넘는 고개 중 정선 만항재 다음으로 높은 운두령이 가로지르고, 북쪽에는 수달이 서식하는 깊고 자연미 넘치는 을수골, 남쪽에는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험이 높다는 방아다리약수와 신약수, 그리고 반공소년 이승복 생가터와 기념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을 겸한 산행지로도 인기 높다.산행시발점인 운두령에 올라서면 남쪽으로는 간이쉼터들이 있고, 맞은편(북쪽)에는 계방산 산행안내판과 그 옆으로 철도 침목으로 만든 계단길이 있다. 20여m 길이의 계단길을 거쳐 북동쪽으로 능선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1,173m봉에 이르고, 이어 완경사 능선길을 따라 15분 거리의 안부를 지나면 산죽밭으로 들어선다.산죽밭을 따라 500m쯤 가면 쉼터가 나오고 '계방산 깔딱고개'로 불리는 급사면으로 올라붙는다. 약 30분 거리로 제법 진을 짜내게 하는 급경사 구간을 올라서면 매서운 바람과 함께 드디어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이른 아침에는 빙화숲을, 눈 내린 직후에는 설화터널을 기대해볼 만한 약 500m 길이의 능선을 올라서면 1496m봉에 올라서고, 1496m봉 북릉에 가려 있던 홍천군 내면 광원리 계곡이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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