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산행기

영암 월출산

雲高 金容捧 2013. 2. 25. 05:39

2013년2월23일 토요일

천황사주차장=천왕사=구름다리=철계단=통천문=천황봉=바람재=베틀굴=구정봉=마애불=삼층탑=구정봉=바람재=경포대주차장

소요시간=4시간

누구랑=여수 ㅂ ㄷ 산악회 따라

월출산(809m)은 전남 영암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암군에 들어서면 멀리서도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이뤄져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말이 실감케 한다. 지리산, 내장산, 천관산, 변산 등과 더불어 “호남의 5대명산”으로 불리며, 1988년6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총면적은 42㎢이다.월출산을 오르는 등산코스는 도갑사, 천황사, 경포대, 무위사 등 모두 4곳에서 시작된다.
월출산에서 화강암 지형, 즉 기암괴석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구정봉에서 정상인 천황봉을 거쳐 천황사로 이어지는 동북능선이다. 정상을 이루는 바위표면에 가마솥같은 나마가 9개나 패어 있는 봉우리 구정봉(九鼎峰)에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기암괴석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천황사지와 도갑사 두 기점을 잇는 월출산 종주 코스는 바람골 일원의 웅장한 바위계곡과 기암괴봉이 연이어지는 능선, 억새능선, 그리고 고찰을 탐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등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산행 방향은 취향에 따라 다르다. 다리품을 덜 팔고 싶으면 도갑사에서 천황사지 방향으로 잡고, 조망을 으뜸으로 삼는다면 천황사지 방면에서 시작하는게 일반적이다. 급경사 쇠다리 길은 하산로보다는 등로로 삼는 게 안전하다는 점에서 특히 얼음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는 겨울철에는 천황사지 방면에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천황매표소에서는 문화재관람료를 받지 않아 공원 입장료만으로 들어설 수 있다. 바람재에서 옛날 여인들이 베를 짜던 곳이라는 얘기가 전하는 베틀굴(금수굴) 들머리나 혹곧이어 나타나는 갈림목에서 북쪽 길을 따르면 평평한 정상 바위에 구멍 아홉 개가 나 있는 기암인 구정봉(九井峰·705m) 정상을 거쳐 월출산 안의 최고 문화재인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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