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9웡13일 일요일
청천면삼송3리=대야산상회=농바위=삼거리=전망바위=중대봉=대야산(정상930.7m)=삿갓바위=대문바위=
밀재=삼거리=떡바위=월령대=용추폭포=무당소=학천교=매표소=주차장
산행시간=4시간40분
누구랑=순천ㅅㅅㄹ산악회따라
♣ 경북과 충북의 도계를 이루며 오지에 숨어 있는 대야산(大耶山, 930.7m) 은 백두대간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
대야산은 백두대간 주변 구간 중 가장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산으로 주위의 둔덕산과 마귀할미통시바위 등을 연계해서 산행을 할 수 있는 봄,여름,가을의 단골 명산이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북동쪽으로 희양산과 백화산, 그 뒤로 조령산, 월악산이 시야에 들어오며 주흘산, 운달산이 동쪽으로 보인다. 또한 남서쪽으로 속리산의 장대한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대야산을 알려면 가까이 파고들어 느껴야한다. 멀리서는 그 자태를 가늠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초입부터 용추계곡을 따라 오르면 기이한 계곡 암반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무당소며, 용추, 월영대 등 온갖 형상의 수반 위로 옥계수가 사철 흘러 산행길도 시원하고 즐겁기만 하다.
이 계곡의 멋은 아무래도 용추에 있다고 할 것이다. 전설에는 이 곳 용추에서 두 마리의 용이 올랐다고 하는데 승천하며 남긴 비늘자국이 양 옆으로 선명히 남아 있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대야산은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온 산을 가득 메우고 있어 마치 바위들의 전시장 같다. 대야산은 문경시 명산들 가운데 등산객이나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오는 곳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그만큼 인산인해를 이뤄도 올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