꽂(봄.여름.가을.겨울)
남미륵사 철쭉
雲高 金容捧
2023. 4. 29. 05:04
2023년4월26일 수요일
봄이 오면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경내 서부 해당화 200만 그루가 홍자색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꽃 대궐을 만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봄꽃 명소로 잘 알려진 남미륵사에는 수양벚꽃도 흐드러져 꽃 물결을 이루고 있는데 매년 4월이 오면 꽃봉오리를 머금은 천만 그루의 철쭉이 꽃 잔치를 벌이게 된다 수백만 그루의 철쭉이 해를 더할수록 그 화려함이 더해져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주지 법흥 스님은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찾아 치유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며 활짝 핀 아름다운 봄꽃을 보고 삭막해져 가는 마음에 여유와 힐링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미륵사는 1980년에 법흥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동양 최대 아미타 부처가 있다 법흥 스님이 40여 년 동안 불사를 중창하고 꽃과 나무로 사찰 안팎을 가꾸어 현재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경관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