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高 金容捧
2022. 11. 8. 05:47
2022년10월22일 토요일
최명희(崔明姬, 1948~1998)의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이 되는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에 있는 문학관이다. 사업비 약 49억 5,000만 원을 투여하여 조성하고, 2004년 10월 20일 개관하였다. 부지면적 1만7,652제곱미터, 건축 총면적 482제곱미터이며, 혼불문학관과 관리,교육지원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관 내부에는 소설 속 각종 장면(혼례식, 강모와 강실의 소꿉놀이, 액막이연 날리기, 청암부인 장례식, 춘복이 달맞이 장면 등)이 디오라마(소형 입체 모형에 의한 실경)로 전시되어 있다. 또 작가 최명희의 집필실이 재현되어 있으며, 작가의 유품으로 취재수첩, 육필원고, 만년필, 상장 및 상패, 체험시설 (인월댁 베짜기) 도 갖추어져 있다. 혼불문학관이 있는 노봉마을과 그 주변에는 종가, 청호저수지, 달맞이공원, 노적봉, 호성암터, 서도역 등 소설에 등장하는 장소가 있다